칼바위-용암사지-도선사-솔밭공원

14일 지리산 서북능선 종주 산행에 덜컥 신청을 했습니다.

몇 년 전까지는 성삼재-인월 경로당까지의 산행은 별 큰 문제없었지만 이젠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부딪쳐 보기로 했습니다. 가다가 시간에 도착 못하면 저 혼자 온다는 마음을 가지기로 합니다.

오늘은 그날에 대비해서 연습을 하기로 합니다.

청솔모가 제가 가까이서 찍고  있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나무 위로 아래로 왔다갔다 하네요.

 

이런 호젓한 숲길이 너무 좋습니다.

문필봉 입구

보현봉도 초록빛입니다.

칼바위 정상에서 찍었습니다.

성벽길은 쌀쌀하네요.

북한산 대피소 용암사지 탑

백운대 방향으로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내려갑니다. 집 근처 김밥집에서 김밥 사려고 갔다가 문을 열지 않아서 김밥을 사지 못해서 행동식은 양갱 하나 밖에 없어서 포기하고 내려가기로 합니다.

둘레길 따라서 솔밭공원으로 내려옵니다.

약간 쌀쌀했지만 즐거운 산행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