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

(남해금산)두모주차장-금산-금산주차장

김동면 2024. 11. 22. 09:40

수요일 목요일 중에 갈만한 산을 고르려고 산악회 홈페이지를 뒤지다가 남해 금산이 있어서 참석 하기로 합니다.

남해 금산은 이성계의 전설 같은 이야기로 많이 들었고 유튜브 또는 방송등 많이 보긴 했지만 처음 가봅니다.

 

06:40 사당역 출발해서 11:05 남해 두모 주차장에 도착을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을 오르다 보면 만나는 바위에 새겨진 각자 때문에 서불의 석상이 세워져 있는 것 같네요.

서불에 대한 이야기는 올해 제주 올레길 걸을때 조천마을 지나다보니 불로초를 찾으라는 진시황의 명을 받은 서불 일행의 배가 탐라국 조천마을에 처음 도착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정자와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 것 본 기억이 납니다.

길은 가파르지 않고 비교적 평탄합니다.
여기 새겨진 정체모를 각자가 서불 일행이 새겨 놓지 않았을까? 라고 합니다.아래 안내표를 보면 그 당시 한자를 사용했었는데 한자가 아닌 이런 글을 새겨 놓을리 없다는 글도 있네요.
급경사가 없고 길이 참 좋습니다.
이제 조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부소암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부소암을 나와서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
뒤에서 본 부소암
오늘 신고나온 신발은 빠른 산행을 하기에는 무거워서 신발장에 잠자고 있던 예전에 나의 최애 신발였던 스카르파 라닥을 신고 산행을 했습니다. 종종 신고 다녀야겠습니다.
헬기장입니다. 여기서 400미터 가면 상사바위가 있고 바로 옆 10미터 가면 단군성전이 있습니다.
상사바위
왼쪽의 금산산장과 오른쪽의 보리암
단군성전
정상 가까이에서 만난 줄사철나무 수령이 150년 되었다네요.
티비에 자주 나오는 산장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터가 있는데 200미터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고 해서 가지 않았습니다.
통천문
금산주차장에서 찍은 금산

 

 

가민시계와 연동되어서 자동으로 Relive가 궤적을 만들어 주네요. 달 마다 지불하는 시스템이 아니었어면 벌써 구입했을건데...

 

남해 금산, 서울에서 멀기는 하지만 가볼 만합니다.

역시 이름 그대로 비단같이 경치도 아름답고 옛 전설도 깃들여져 있고 

산행코스도 완만해서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