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항재-함백산-은대봉-두문동재
보름 전에 웅석봉 코스에서 고전을 한 후 다리 근육 복원을 위해서 둘레길은 피하고
오르막이 많은 산행을 하였습니다.
지난주 우이동-오봉-교현리-우이령 18킬로 코스를 다녀온 후 약간의 자신감이 생기네요.
그래서 다시 안내산악회 산행에 도전을 합니다.
함백산은 지난번에 함백산과 태백산 연계산행으로 다녀온 곳이지만
램블러로 해발 높낮이 차트를 보니 상대적으로 좀 쉬울 것 같아서 도전을 해봅니다.
함백산 2.7킬로미터 두문동재 8.3킬로미터
저한텐 너무 좋아서 두 켤레를 구입해서 한 켤레는 2년 조금 넘게 신고 폐기처분 하고
두 번째 스카르파 키네시스 등산화입니다.
오늘 집에서 깔창 빼고 물 새는 것을 시험하기 위해서
물에 넣었더니 신발 코 부분이 아닌 엉뚱하게도 바닥 옆에서 물이 새네요.
자세히 등산화를 보니 고무 부분에 약간의 데미지 난데가 있는 것 보니
아마 그 데미지로 인해서 고어층이 찢어져서 물이 새는 것 같네요.
이 신발 참 좋은데... 단종이 되어서 다음에 바닥창 닳으면 창갈이해서 신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네요.
이제는 비 올 때 말고 날 맑을 때만 신어야 되겠네요.
이 코스 참 매력적이네요.
업다운도 도로에서 함백산 오를 때 외엔 평탄하고 길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원시림 같아서 좋았고
간간히 조망도 볼 수 있고..
다음에 기회 되면 다시 오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웅석봉 산행 이후 보름 만에 안내산행을 했습니다.
둘레길 아닌 산행을 연습하니 다리 근육이 많이 복원이 좀 되었나 봅니다.
웅석봉 산행 때 보다 훨씬 편했고 두문동재 도착도 다른 사람들 보다 빠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