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행 갑사-관음봉-삼불봉-갑사

 

원래 직원과 함께 13일 지리산으로 가기로 했으나 비온다는 기상대 예보에 취소하고 14일 근교산으로 가기로 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계룡산을 가기로 합니다.

몇 년 전에 동학사로 해서 두 번 다녀온 기억은 있지만, 갑사로 시작하는 산행은 처음입니다.

 

 

 

용산역에서 07:55 KTX 타고 공주역에 도착하니 08:59 입니다.

도착하면 09:10 에 갑사로 출발하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 버스는 하루에 두번 정도 다니는 것 같습니다.

 

2.000원 입장료 내고 들어옵니다.

 

 

 

우리는 연천봉 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공단직원도 근처 있는 사람도 우려를 합니다. 그쪽은 힘들다고....

맞습니다. 아주 힘듭니다. 거의 직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하산시 외에는 이리로 가지마세요.ㅎㅎ

 

비가 많이 와서 계곡에 물이 많습니다. 물을 건널때 마다 아슬아슬.

 

올라오는 중에 노란색 고양이들이 10 마리 이상 있는게 이상하다 생각했드니...

멧돼지 새끼들입니다.

그러면 근처에 어미가 있을건데...

그래서 10미터 아래에서 십여분 기다립니다. 빨리 지나가라고요. 

서로 만나면 불편하잖아요.

 

죽을똥살똥 올라왔습니다. 아까 그 사람들 말이 기억이 납니다.

거의 직각인 코스입니다.

오른쪽으로 200미터 가면 연천봉이지만, 저는 안갑니다. 힘들어서요ㅠㅠ

 

관음봉에 도착해서 점심 먹고...

 

가야할 삼불봉이 보입니다.

 

지금 내려온 관음봉입니다.

 

계곡사이로 동학사가 보입니다.

 

 

 

 

원래 계획은 삼불봉에서 동학사로 하산하기로 했지만...

가만 생각하니 갑사에서 공주역으로 하루에 두번 15:10 버스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갑사로 하산해서 공주역으로 해서 가뿐히 다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