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산 192

진관사입구-응봉능선-사모바위-구기터널

올해 5월 31일 소백산 산행 이후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당분간 산행을 멈추었습니다.한 달 정도 쉬다 보니 발목은 나았지만 한 여름이라 좀 쉬기로 하다 보니...여름의 뜨거운 날씨와 겹쳐서 100일 가까이 산행을 안 했습니다.새벽에 우이동에서 둘레길로 화계사까지의 1~2시간  둘레길 탐방은 가끔 하긴 했지만 정상적인 산행은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에 제주도에서 산행을 같이한 직장동료들이 산행을 하자고연락이 옵니다.거의 백일만에 둘레길 걷기가 아닌 등산을 하기로 합니다.   10시쯤에 연신내역 근처의 빽다방에서 만나서 커피 한 잔 하고 7211 버스를 타고 진관사 입구에 내려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몇 달 만의 둘레길이 아닌 산행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역시 다리가 후들거리고 힘드네요.구기터널 방향으..

서울 경기산 2024.09.02

실운현-화악산 중봉-삼팔교

4/30 성판악-백록담-관음사 산행 후 5/2 서울로 와서 집에서 푹 쉬었습니다.제주에서 보름살이 할 때는 숙소가 좁고 답답하고 불편해서 밖으로 나와서 올레길이나 산행을 하고숙소는 말 그대로 잠자는 용도로만 사용했습니다.서울 집으로 돌아오니 좁은데 지내다 보니  항상 좁다고 생각했던 우리 집이 넓게 보이는 마법이 걸리네요.집에 오니 편해서 나가기가 싫어서 소파에 누워서 75인치 티브이에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면서 일주일 이상 지냈습니다. 제주도 가기전에 신청했던 고치령-소백산-죽령 무박 코스 가는 날에 비가 온다는 예보를 보고 우중산행이 너무 싫어서  바로 취소하고 목요일 바래봉, 성삼재-주촌 당일 산행을 신청을 해도대기만 되다보니 그것도 취소하고 금요일이라도 아무 곳이나 산행을 해야겠다고 찾다가신청해..

서울 경기산 2024.05.10

마누라와 뒷동산으로 꽃구경하기

지난 목요일에 코가 맹맹하고 목이 컬컬해져서 감기는 초기에 잡자는 생각으로 의원에서 약 처방받고 코감기 약을 먹었더니 며칠간 몽롱한 날을 보내다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어제부터 감기약을 끊었더니 견딜만하네요. 이 좋은 날씨와 계절에 집에만 있는 게 너무 아까워서 마누라와 함께 뒷산으로 올라가기로 합니다. 역시 지금은 산에 꽃으로 뒤덮여 있는 정말 최고의 경치였습니다. 집에서 감기약에 취해서 있었던 것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동네 뒷산이 이렇게 좋은 줄 오늘 다시 느끼는 날이었습니다. 오늘 산행은 꽃길에서 꽃에 취해서 다녀온 산행이네요. 화계사-범골샘터-냉골샘터-맨발공원-화계사 다녀왔습니다.

서울 경기산 2024.04.08

마누라와 둘레길

4월 1일 오늘 날씨도 따뜻하고 공기도 맑은 것 같아서 운동 겸 둘레길을 걸어서 방학동 꽃판매장으로 꽃 사러 가기로 합니다. 우이동에서 설렁탕 한 그릇으로 점심을 때우고 방학동 정의공주묘지 근처에서 꽃 4만 원 치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꽃도 심고 겨울 동안 냉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반지하 방에 넣어둔 화분과 꽃나무도 오늘 꺼내야겠습니다.

서울 경기산 2024.04.01

화계사-칼바위-용암문-우이동

1월 27일 날씨도 풀리고 햇빛도 밝아서 뒷산을 가기로 합니다. 오랜만에 북한산을 올랐습니다. 여기 이사 올 땐 북한산에 자주 가기 위해서 이사를 왔지만 너무 자주 북한산을 다니다 보니 요즘 좀 식상이 된 것 같아서 거의 다니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안내산악회를 자주 이용하여 전국의 유명산을 다니다가 오랜만에 뒷산을 올랐네요. 동네 뒷산이니 한 바퀴 돌고 우이동 하산 후에 집에 오는데 10분 정도 걸리니 역시 이사 온 보람이 있긴 있네요.^^ 오늘 산행을 하다 보니 북한산을 오를 때 아이젠은 필수인 것 같아요. 양지바른 곳에선 눈이 없지만 응달에는 빙판길이 많다 보니 많이 미끄럽기도 하네요.

서울 경기산 2024.01.27

안산-인왕산둘레길-창의문-광화문

전에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과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둘레길을 걷기로 합니다. 1월 24일 10시에 서대문역에서 만나는데 오늘은 이번 한파의 절정기인 것 같네요. 날씨가 꽤 춥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는지 빠짐 없이 정시에 도착을 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모두 좋은 사람들이라 즐겁게 대화하다가 청와대 정문 근처의 코다리집에서 뒷풀이 거하게 하고 시청역까지 걸었습니다.

서울 경기산 2024.01.27

마누라와 도봉산

마누라와 항상 같이 산에 다니던 친구가 이번에는 일이 생겨서 함께 산행을 못한다고 해서 제가 대타로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마누라는 지금 소귀천 계곡에 단풍이 만발할 시기라고 하는데 내가 우겨서 도봉산으로 가기로 합니다. 소귀천으로 갔어야 했는데... 도봉산 올라가는 내내 구시렁 핀잔을 들어야 했습니다. 마누라와 함께 산행을 하니 좀 많이 느리기는 하네요. 가다가 없어서 뒤돌아 보면 한참 뒤에서 오고 있어서 기다리고... 그래도 집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나와서 돌아다니다 오니 기분도 좋고 몸도 상쾌하네요.

서울 경기산 2023.10.28

적석사-고려산-출렁다리

수요일 대간길 다녀오고 금요일인 오늘 전 직장 산악회에서 고려산을 간다고 해서 따라가기로 합니다. 고려산은 말은 많이 들었지만 처음 가봅니다. 오늘의 산행 목적은 야유회 산행이라서 하산 후에 강화 풍물시장에서 밴댕이회와 술로 뒤풀이를 하고 오랜만에 참석한 여성회원을 위해서 대형 카페도 다녀왔습니다. 전 직장 동료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반겨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서울 경기산 202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