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에 지리산 같은 지방 장거리 산행 때 땀에 젖은 옷을 며칠 씩 입고 하산 후에 집에 올 때에 땀에 절은 옷을 비닐봉지에 넣어서 배낭에 넣고 오다 보니 땀에 절은 옷이 배낭 안에서 발효(?)가 되어서 세탁을 아무리 해도 이상한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즐겨 쓰는 선캡 모자도 5시간 이상 머리에 쓰고 다니니 체온과 땀이 합쳐져서 발효(?)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방법을 몰랐을 땐 빨아도 냄새가 나면 아깝지만 쓰레기 통에 버렸습니다. 아크테릭스 셔츠 같은 비싼 옷은 냄새가 나도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버리지는 못하고.. 이 냄새는 아무리 빨아도 악취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락스 푼 물에 담가 보기도 하고 페브리즈 뿌려 보기도 하고 베이킹소다에 담그기 등등... 설령 냄새가 없어진다 할지라도 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