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지리산행을 마치고 서울로 오는 차 안에서 대화 중에 올해 외국산 한번 가자고 하는 말이 나왔습니다. 어렵게 생각하고 나하고는 딴 세상인 줄 만 알았던 외국산이 나도 갈 수 있다는 묘한 자신감도 같이 생겼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안산에 있는 나무사이 누나팀에 끼게 되고…. 10월 1일 새벽에 인천공항에서 만나 네팔 카드만두로 가게 됩니다. 8시간의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카트만두 공항입니다. 한국과 3시간 15분의 시차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08;40분 비행기를 탔는데... 여기 도착은 12시 조금 넘습니다. 8시간 정도 매연 심한 길을 이 버스를 타고 이곳에 도착하니 산사태로 인해 길이 막혀서 버스는 갈 수 없다고 합니다. 이 버스는 돌아가고.... 갑자기 소나기가 심하게 내립니다. 우왕좌왕 하다 옆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