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 열심히 다닐 때 의사의 권유로 술을 두 달 정도 끊었을 40대 후반 때에 70킬로 아래까지 내려간 적은 있었지만보통 73~78 정도의 몸무게를 유지하다 퇴직 2년 전의 50대 후반 임금피크제 기간 때 저의 고질병인 우울감 때문인지 몰라도 산을 별로 다니지 않고 술은 거의 날마다 먹다 보니...상의 100 사이즈에 허리 32 입던 제가 105로 입고 바지는 34 인치도 꽉 끼어서 등산바지만 입는 신세가 되고몸무게도 80킬로 중후반의 비만 상태가 되었습니다. 다이어트 생각은 했지만 실행해보지도 않았고 저녁 먹으면서 소주 한 병과 맥주 한 캔으로 소맥 말아서 마시는 즐거움을 버리기는 싫기도 해서그냥 체념하며 살았습니다.저녁에 만취해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술 먹지 말아야지 혼자 다짐을 하지만...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