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다치고개-유명산-용문산-용문사

안내산행 홈페이지에서 유명산-용문산 연계산행이 있어서 참석하기로 합니다.

유명산, 용문산,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산행은 해보지 않았지만 오늘 가보기로 합니다.

 

 

08:30 쯤에 농다치 고개에 도착을 합니다.여기가 해발이 400미터 정도 됩니다.

어제 비가 와서 아직 낙엽이 젖어있습니다.

이 길은 평탄하지만, 유명산까지 거의 오르막입니다.

소구니산

유명산 갈림길입니다.여기서 유명산까지 갔다가 되돌아 와야합니다.

용문산을 가려면 배너미고개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패러글라이더 타는 활공장이 나오면 그대로 직진을 했습니다.

저기 임도길로 가면 됩니다.

가다가 되돌아 본 조금전에 내려온 활공장

땅에서 수증기가 나오네요.

대부산 갈림길

여기가 한화 땅이라고 경고문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내려오면서 괜히 쫄리네요.

임도길이라 길은 참 편하고 좋습니다.

배너미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이제 용문산으로 올라갑니다

길은 임도길이라 험하진 않지만,오래전 근처에 군부대가 있었는지 몰라도 라면봉지 깨진병 등 땅이 묻었던 쓰레기가 곳곳에 많이 드러납니다.

군부대 건물을 보고는 생각보다 빨리 도착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배너미고개에서 2.6킬로 왔네요.용문산은 아직 1.5킬로 남았습니다.

산아래는 구름속입니다.

장군봉은 0.5킬로인데 안갔습니다. 용문산은 정상부근에 군부대가 있다보니 산허리를 돌아서 갑니다.

용문산 가섭봉 110미터

지난주에는 김천 용문산을 다녀왔는데 오늘은 양평 용문산을 다녀왔네요.

여기 용문산 정상까지 4시간 14분 걸렸고 현재까지 올랐던 등반고도는 1266미터이고 현재 고도는 1166미터 표지석과는 9미터 오차가 납니다.

뒤돌아서 본 정상, 군부대와 송신탑으로 어지럽네요.

용문사 3.3킬로라 한 시간이면 내려갈거라 생각했지만 길이 안 좋아서 두 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고도가 높아서 진달래도 덜 피었네요

상원사 방향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마당바위 방향은 길이 너무 위험하고 좋지 않습니다.

이런길이 계속 됩니다. 돌이 북한산 같은 바위가 아니라 이 돌은 매우 미끄럽고 날카로워서 조심조심 내려왔습니다.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나이가 1100살의 은행나무라고 하네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정상

용문산, 마당바위 방향의 하산길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조심을 했지만 넘어졌습니다. 다행히 다치진 않았지만 길이 너무 어렵습니다.

저는 비브람 포우라창인 스카르파 신발을 신었지만 여기 하산길 때문이라도

여기 올 때 신발은 캠프라인 같은 부틸창 신발을 신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서울 근교라서 08:30부터 산행을 시작하니 빨리 끝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