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31일 소백산 산행 이후에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당분간 산행을 멈추었습니다.
한 달 정도 쉬다 보니 발목은 나았지만 한 여름이라 좀 쉬기로 하다 보니...
여름의 뜨거운 날씨와 겹쳐서 100일 가까이 산행을 안 했습니다.
새벽에 우이동에서 둘레길로 화계사까지의 1~2시간 둘레길 탐방은 가끔 하긴 했지만 정상적인 산행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에 제주도에서 산행을 같이한 직장동료들이 산행을 하자고연락이 옵니다.
거의 백일만에 둘레길 걷기가 아닌 등산을 하기로 합니다.
10시쯤에 연신내역 근처의 빽다방에서 만나서 커피 한 잔 하고 7211 버스를 타고 진관사 입구에 내려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몇 달 만의 둘레길이 아닌 산행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역시 다리가 후들거리고 힘드네요.
구기터널 방향으로 하산때 발목이 몇 번 꺾이기도 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발목 긴 등산화를 신었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이번 봄에 제주도에서 2박 3일 함께한 사람들이라 오늘도 너무 편하게 산행을 했습니다.
퇴직한 지 4년이 넘은 저를 잊지 않고 불러줘서 너무 고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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