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직장 산익회에서 숨은벽 코스 산행이 잡혔습니다.
오늘 10시 반 까지 연신내 역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며칠 생각해본다.
열시 반에 연신내에서 만나서 버스 타고 효자2통 정류장에 11 시 쯤에 만날 바에는 산 넘어 가기로 합니다.
새벽 05:20애 집에서 나와서 화계사로 해서 범골 약수터로 해서 대동문 위문 지나서 숨은벽으로 해서 국사당에 도착하니 09:50 입니다.
11시 까지 정류장에서 직원들을 기다려서 왔던길로 해서 우이동으로 하신했습니다.
역시 만경대 길에서 만난 백운대는 멋집니다.
화계사-범골약수터-칼바위-대동문-위문-숨은벽-국사당 까지의 거리입니다.
국사당 옆에서 기다리니 무당들 굿하는 소리가 거슬려서 효자2통 정류장매점에서 맥주 한 잔 하고 기다렸습니다.
저는 국사당에서 숨은벽 능선으로 다시 올라오려면 힘들줄 알았는데요
생각 보다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샘터에서 간단 점심 먹고 물 채워서 산행을 합니다.
백운대 산행은 여러 사람들의 반대로 하산을 하기로 합니다.
온김에 인수봉을 가장 가까이 보여주기도 합니다.
덕성여대 근처의 치킨집에서 호프 한 잔 하고 헤어집니다.
제가 북한산 밑으로 이사 온 보람을 느끼는 날이었습니다.
아니면 새벽 부터 비록 4시간 반이 걸렸지만 산 넘어서 목적지에 갈 수 없었고, 끝나고 전철을 한 시간 이상 타야 하는
괴로움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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