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들어오기 전엔 가끔 인왕산과 북악산을 다녔습니다.
마지막 다녀온게 촛불집회 한창일때 마지막으로 다녀오고요.
어제 친구들과 가볍게 산책후 술 한 잔 하려고 인왕산에 들어왔습니다.
진짜 놀랍게 바뀐게 있습니다.
지난 정권 때는 인왕산을 오르려면 5미터 마다 의경이 경비를 합니다.
위의 사진의 청와대가 보이는 곳에는 어김없이 몇 명의 경비병이 제지를 합니다.
한 번은 청와대 말고 옆의 북악산을 찍는데 청와대 찍는다고 경비병과 말다툼 한 적도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이런말 한 게 기억납니다.” 자네들이 무슨 죄가 있겠냐 만은 지금 세상에 청와대를 적국에서 보려고 하면 실시간으로 인공위성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런 똑딱이 카메라로 그곳을 찍어서 무슨 정보를 얻겠냐고”
얼마나 겁이 많고 떳떳치 못 한 정권이라서 이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한 명도 경비병을 못봤습니다.
하물며 정상에도 없었고요.
기차바위 가는 성벽초소도 없어졌고요.
토요일인데도 진짜 경비병 한 명도 못봤습니다.
그전엔 구석에서 커피 한 잔 마시려고 하면 경비병이 우리 주위를 얼씬거려서 안마시고 내려온적도 있었거던요.
어제 참으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떳떳하고 당당한 정부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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