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안산-백련산-북한산구기터널 하산을 한 후, 다음에는 인왕산-북악산-낙산-동대문 까지 걸어가면 재미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연휴 끝나는 오늘, 야간근무 끝나고 서대문역에 도착하니 8시10분 정도 입니다.
안산 봉수대에 도착해서 지난번과 다르게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건너편에 인왕산이 보입니다.
아침엔 미세먼지인지 몰라도 뿌였네요. 그래도 미세먼지 신경 안쓰기로 했습니다.
한강도 보이고 63빌딩도 보이고...
안산정상
백련사로 들어왔네요. 지난번에는 왼쪽으로 가다보니 원치않은 둘레길을 몇 킬로 더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생태다리를 지나서 북한산에 진입해서 뒤 돌아봅니다.
탕춘대 성문
인왕산 오르다 뒤돌아 보니 홍지문 입니다.
인왕산에서 바라본 북한산, 쪽두리봉에서 보현봉 까지 보입니다.
북악산이 보입니다. 오늘 목표는 북악산으로 해서 혜화문으로 가는 목적입니다.
기차바위 지나서 성벽을 지나서 창의문 쪽으로 내려갑니다.
창의문 가는 길 근처의 윤동주사저 내려가는 길이 자물쇠로 막혔습니다.
위로 올라가다가 다시 내려가니 군부대입니다.
군인이 급히 오더군요.
오늘이 휴일 뒷날이라 휴무라서 휴식일이라고 합니다.
할 수 없이 왔던길 다시올라가서 정상 찍고 홍난파집 지나서 아침에 출발했던 서대문역으로 내려왔습니다.
6시간 가까이에 16킬로 가까이 걸었네요.
오랜만에 많이 걸었습니다.
집에 오니 거의 녹초가 되었습니다.
산행을 안해서 그런건지 나이 들었는 건지 몰라도 꽤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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