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늘은 남은 순성길을 걸으려고 합니다.
숭례문
상공회의소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서소문 육교를 지나서 평안교회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러시아대사관과 정동교회가 나옵니다.
옛정동 엠비씨 건너가면 옛 서울고교 자리에 있는 흥화문
옛성과 현대에 쌓은 성이 낯설긴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 비슷해지겠죠.
인왕산 성밖으로 돌기로 합니다.
북악산과 청와대입니다.
전 정부 때 인왕산을 오르려면 15 미터 마다 초소와 경비병이 있고요.
그리고 이자리에서 북악산 사진을 찍다가 청와대 찍었다고 경비병에게 의해서 사진을 지워야 하는 수모도 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나 경직되고 자신이 없었으면 해상도 낮은 스맛폰으로 먼 산에서 청와대 사진도 못찍게 했을까요.
정권이 바뀌니 이렇게 자유롭습니다.
인왕산 성벽과 지난번에 다녀온 남산이 보입니다.
인왕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악산과 청와대
경비병도 없고 아무도 제지도 안합니다.
창의문,인조반정 때 이 문으로 들어와서 광해군을 몰아낸 역사를 가진 대문입니다.
북악산을 올라가서 찍은 사진
여기도 전에는 주민증 내고 인적사항도 적고 팻말 받고 해서 올라갔는데
이번엔 팻말만 받아서 바로 올라가기도 하고 이렇게 사진도 찍어도 됩니다.
백악산이 원래 이름 인것 같습니다.
숙정문입니다. 옛날에는 이 문을 열어놓으면 성내의 아녀자가 바람이 난다고 항상 문을 닫아 놓았다고 합니다.
건너편의 팔각정자와 아래의 기왓집이 아~ 갑자기 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ㅎ
와룡공원 근처의 성벽입니다.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경신고교를 지나서 헤화문으로 가는 길에 본 옛성벽을 조금씩 복원하는 장면입니다
성벽과 집 담이 이채롭습니다.
여기 까지가 지난번과 합쳐서 한양순성의 완성입니다.
술도 한 잔 한김에 낙산을 지나서 흥인지문 까지 가기로 합니다.
흥인지문
근처에서 이차로 한 잔 더 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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