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19일 대간길 백암봉-빼재 눈 산행 중에 빼재 거의 도착 즈음에 미끄러져서 넘어졌지만
당시에는 왼쪽 손가락만 아팠고 오른쪽 어깨가 조금 결리기는 했지만 멀쩡했거던요.
산행 후 2일 뒤부터 갑자기 오른쪽 어깨가 끊어지게 아파서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고 어깨에 주사도 두 방 맞고...
아직 몸이 완쾌되기 전에 다음 대간길 산행을 준비하기 위해 둘레길을 1/7일에 다녀오고 거의 몇 년 만에 몸살도 생겨서
대간도 3번을 포기하고 등산도 한 달 넘게 쉬었습니다.
집에 계속 있다 보니 나가기 싫어서 오직 집안에만 있게 되고 무기력이 생기더군요.
둘째 딸이 보기가 안 좋았는지 한마디 하더군요.' 아빠~ 밖에 좀 나가봐. 영화도 보고 아니면 카페라도 가서 커피라도
마셔봐~'
딸 때문에 집 근처 길거리를 이틀을 걷다가 오늘은 용기를 내어서 우이령길로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산행을 하면서 빠르게 말고 천천히 힘들지 않게 가자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서 쉬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몸을 점화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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