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산

진달래능선-대동문-칼바위-화계사

김동면 2022. 9. 21. 17:06

2일 전에 다녀왔던 지리산 둘레길 다녀왔던 몸의 기운을 이어받기 위해서

진달래 능선으로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산행 시작때 입은 반팔 셔츠가 약간 춥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2일 전의 좀 빡센 산행과 서늘하고 상쾌한 날씨로 인해서 오늘 산행은 쉽게 하기도 합니다.

한 여름 더울때 대동문까지 5번 이상을 쉬면서 갔지만

오늘은 칼바위 내려오면서 잠시 쉰 것 외엔 계속 천천히 걸었던 것 같습니다.

 

진달래 능선 초입의 나무 사이로 인수봉이 보입니다.
만경대 백운대 인수봉 영봉
영봉
오봉과 도봉산 산군
대동문이 공사를 하네요.
성벽의 담쟁이를 보니 가을이 짙어지는 것을 알겠습니다.
꽃길
칼바위
투구꽃 (지리산이나 덕유산 같이 높은 산에만 보이는 꽃인데 북한산에서도 봅니다.)
보현봉
범골약수터, 항상 여기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붐비는데 오늘은 한 명도 보이지 않네요.
화계사

완연한 가을 같은 산행이었습니다.

이번 건강검진에서 많이 안 좋게 나와서 의사 선생님께 한 마디 들었습니다.

술 먹지 말고 간장약도 처방받아 왔습니다. 

당분간 술을 좀 멀리 하고 산행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살도 좀 빠지지 않을까 기대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