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계사-칼바위-용암문-우이동

날씨도 선선해지고 습도도 낮아져서 이제는 진짜 산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집을 나섭니다.

보름 전에 진달래 능선으로 해서 칼바위 하산을 할 때 얼마나 덥고 습도가 높았는지

산행 내내 힘들었고 수건을 짜면 물이 주르륵 나올 정도로 땀을 흘렸고.

그리고 얼마나 땀을 흘리고 힘들었던지 그 후유증으로 밤에 잠을 설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역시 처서를 지나니 바로 날씨가 변하네요.

칼바위를 오르다가 잠시 쉬면서..

보현봉

형제봉 능선과 그 아래의 북악산 우측으로 인왕산과 안산. 뒤로 남산과 관악산...

북한산 주봉들

도봉산 산군들

수락산과 불암산

능선길에 올랐습니다.

동장대

용암사지

용암문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청명하고 바람도 시원하게 부는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 같았습니다.

그래서 산행도 별로 힘들지 않았고 땀도 많이 흘리지 않았습니다.

산행속도도 꽤 나온 것 보니 아마 날씨의 영향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