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행
참석자의 지리산 경력 : 산수5회 . 조규철 20~30여회. 견우 0
2007년 5월 28일 17:59 구례구 도착
구례구에 도착해서 행동식과 술을 사서 성삼재까지 택시를 탔음.
천은사 입구에서 통과비 4800원 내라고 해서 까칠한 인간들 모였어니 한판 붙고 통과비 안내고 성삼재로 들어감.
노고단 산장
우리는 주중산행이기 때문에 노고단 대피소에 자리가 많이 비었을거라고 생각하고 예약도 하지 않고 갔었다..
그런데 그날은 고등학생들의 지리산 단체 산행이었다.
104명 정원에 160명의 학생이 들어와서 자리가 없었다.
그나마 내가 비박장비가 있어서 1인분 장비로 세명이 부엌(?)에 쪼그려서 악몽의 밤을 보냈다.
( 정보를 들어니 세석산장과 장터목 산장에도 자리가 전혀 없다고 한다)
전혀 우려하지 않았던 일이 생겼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치밭목산장까지 가기로 했다.(주위에 산행하던 사람들이 절대 갈 수 없어니 장터목까지 만 가라고 한다)
그래도 따뜻한 담요가 있는 치밭목대피소 까지 가야했다.
05:10 노고단 산장 출발. 천왕봉까지 25.9 KM
05:31 돼지 평전
임걸령 샘물
06:09 임걸령
06:40 노루목
07:09 삼도봉
노루목?
화계재
09:00 명선봉
09:30 연하천
09:30 연하천 산장
우리 걸음이 한시간에 2.5킬로 정도 되니 계산대로 하면 치밭목까지 19 시 전에 도착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25.9 킬로 플러스 천왕봉에서 치밭목까지 4.8킬로 이니까.....
벽소령 대피소
10:47 벽소령 대피소 점심으로 라면 먹고
11:50 출발
12:49 선비샘
13:38 칠선봉
14:15 명선봉
명선봉에서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고 있다.
그래도 세석까지 1킬로도 안남아서 더 빠른걸음으로 세석산장에 들어갔다.
14:35 세석산장
세석산장에 도착하니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우박이 내렸다.
계속 여기 머물러야 하나 하니면 출발해야 하나 망설였다.
한시간 정도의 폭우가 점점 가라앉았다.
19시에 도착해야 할 치밭목이 한시간 늦어졌다.
세석산장을 배경으로
15:30 출발
15:42 촛대봉
16:32 연하봉
16:50 장터목
장터목에서 황도캔 한개 먹고 천왕봉을 향해 출발.
가파른 오르막 진짜 힘들었다.
산에서 노래하는 새소리가 욕하는 소리처럼 들렸다. 지기미~지기미~
18:00 천왕봉 도착
날씨도 춥고 바람도 많이 불고...
사진 두장찍고 바로 하산.
18:27 중봉
산아래엔 다 져버린 산철쭉이 여긴 아직 봉오리 상태
18:27 중봉
19:12 써리봉
19:50 오매불망 치밭목 대피소 도착
치밭목 산장에는 자리가 널널하였다.
고생고생 끝에 꿀과 젖이 흐르는 지상낙원 치밭목 산장으로 찾아왔었다.
천하의 술꾼들이 술을 남기고 일찍 자리로 들어갔다.
30일 아침 7시까지 푹 자고 08:00 출발
여기서 대원사까지 7.9킬로
무재치기 다리
10:25 유평삼거리
10:25 유평삼거리
대원사 계곡의 섬섬옥수
10:42 대원사
11:06 매표소
11:35분 진주행 버스를 기다리며 맥주 두캔씩
장어구이
촉석루와 논개가 적장하고 빠져 죽었다는 의암바위 배경으로
15:00 버스로 서울출발
이번 산행은 비와 안개로 인해서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았지만.
그러면 또 어떠랴~
산에서 비와 우박과 구름과 맑은햇볕 모든 계절을 다 보고 왔어니 이보다 더 좋지 않을수 없지 않을까.
지리산
가면 갈수록 가고싶고 정든 산은 틀림없습니다.
지리산 하면서 마신 술
새마을 기차에서 캔맥주 6캔
견우가 가져온 얼린소주 640밀리 2병
구례구역에서 구입한 500밀리 참이슬 6병
대원사 하산후 버스기다리며 캔맥주 6캔
진주에서 장어먹어며 350밀리 소주4병
서울 도착 후 헤어지며 마신 생맥주 500씨시 9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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