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에서 바라본 능선
2월21일 토요일 휴무이다.
지난15일 아침에 지리산 가려고 보따리 다 챙겨놓고 갑작스런 16일 지리산 산불방지통제 때문에 산행도 취소되고, 집에서 시체처럼
누워서 빈둥거렸다.
산에도 안갔다.
산에 안가니 몸도 둔해지고 기분도 별로고 이래서는 안되겠단 생각에 이곳저곳 찾았다.
인천에 있는 어느 등산카페에서 남덕유산 간다고 해서 망설이다 따라갔다.
남덕유산은 몇일 후 26일 직원들이랑 일박이일로 종주계획도 있지만...
산정상 근처에서 고함을 지르는 사람. 귤먹고 껍질을 버리는 사람들....
모든 배낭뒤에 자기카페 이름을 붙히고 다니면서 그러는 모습에 챙피했다.
좋은점도 있었다.
적은 비용으로 교통과 아침도 주고 저녁도 주고 술도 주고...
그리고 같은 인천이라 우리동네까지 버스를 내려주니 아주 편했다.
3만원으로 교통비에 식당에서의 식비에 술까지 그러고도 20만원이 흑자라고 한다.
그러면 예전에 있었던 등산카페에서는 이것보다 더 많이 받고도 식사도 주지않았다면 거의 돈벌이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찬조금을 받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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