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에서 08시46분 KTX 승차 대전역 09:20분 도착 대전역에 미리 대기해놓은 택시승차(육십령까지 8만원)
11시쯤에 육십령 가게앞에 내려서 택시기사 아저씨가 미리 부탁해서 김밥 몇줄 싸가지고 산행을 시작했다.
육십령 산행들머리입구
멀리 12시방향에 중봉과 천왕봉과 지리주능선이 보인다. 나중에는 더 또렷히 보이기도 한다.
할미봉
건너편이 남덕유산
서봉( 어떤 지도에는 장수덕유산)
몇일전에 왔던 남덕유산와 완전 달랐다.
첫째는 질퍽한 눈이 거의 없고 그 눈이 녹아서 빙판이 되었다.
내리막길에는 정말 아슬아슬했다. 아이젠 차고도 두번 뒤로 넘어졌다.
둘째는 평일이라 사람 한명 못봤다. 지난 토요일 왔을때는 산정상이 완전 북새통이었다.
산에 텐트 쳐놓은 인간에 밥해먹는 사람들 고함지르는 사람들...
남덕유에서 바라본 덕유능선
황점마을로 내려가는 길
길이 완전 얼음빙판이라서 걷는 속도도 느렸고. 또한 이 친구가 다리에 쥐가 나서 쉬고,(거의 산행을 하지 않았다가 이번 긴 산행을 하니 몸이 힘들어서 그런것 같다) 그리고 너무 힘들어 해서 원래 계획보다 많이 지체되었다. 거의 탈진상태로 내려오는 직원
삿갓재 대피소. 고기먹고 술마시고..
얼굴 퉁퉁 터질려고 하네. 잠시후 출발
어제 그 길보다 훨씬 좋았다.
빙판도 별로 없고 그리고 길도 가파르지 않고...
어른쪽은 경상도 왼쪽은 전라도~
경상도와 전라도 경계선을 걷는다.
북쪽에서 바라본 남덕유와 서봉
날씨는 그늘에서 섭씨0도 쯤 되었다.
무룡산 정상에서 사방팔방을 돌아봐도 모두 산그리메였다.
정말 환상적으로 멋있었다.
주목
향적봉 도착
향적봉 정상에서 설천봉을 배경으로
설천봉 곤돌라 타는곳
향적봉에서 백련사로 내려가는 계단
백련사
무주구천동
총 32킬로의 덕유산 종주.
산세는 참으로 좋았다. 동서남북 탁 트이게 산만 보이는 산행이다.
다음에는 반대쪽 그러니까 백련사 부터 시작하면 더 수월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곳 가는데 대중교통으로는 참 불편하단 생각이 들었다.
삼공리에 내려와서 대전 또는 서울로가는 버스가 자주 없어서 한시간 기다려서 무주터미날까지 버스타고 가서 무주에서 다시
한시간 기다려서 대전오는 버스타고 동대전터미널에서 다시 택시타고 대전역으로 나왔다.
무주로 가는 버스안에서 나제통문을 봤다.
저 자그마한 언덕같은 능선하나로 국가간에 나눠줘서 살았다는게 신기하기도 했다.
이제 산불방지기간인데 4월 말까지 어느산을 가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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