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지리산 10대 돌아보기

김동면 2009. 9. 8. 13:30

대(臺)란....

기도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곳으로 병풍 같은 바위와 식수가

나오고 그리고 전망이 으뜸인 조건을 갖춘 지형을 말합니다

1.. 우번대... 종석대 아래에

2.. 문수대... 노고단 아래 질매재로 가는 길에

3.. 서산대... 피아골 산장 위에

4.. 무착대... 불무장등에서 직전마을 내리막길에

5.. 묘향대... 반야봉 중봉 아래 1450m에

6.. 영신대... 영신봉 아래...

7.. 향 적대... 장터목 산장 아래 산희샘 좌측에...

8.. 문창대... 법계사 아래...

9.. 향운대... 하봉 아래 두류 능선 말봉 근처...

※문제가 되는 마지막...

10.. 금강대.. 누가 그랬는지 모르지만 뱀사골 근처라고 하는데(아무도 모름)

선인들의 산행기를 보니 아마도

a... 칠불암에서 당재 넘어 통곡봉 근처(백운산이 보인다고 기술) 연곡사를 가는 중간에 있는 듯.^^*

b.. 향 적대 근처로 기술

 

▷일정 및 코스

우번암-종석대-문수대-서산대-피아골 산장-무착대-반야봉

-묘향대(이끼 폭)-주능선-영신대-장터목-향 적대-천왕봉-국골 사거리

-향운대-추성리-함양

 

원래는 위에 글대로 계획하고 갔지만 알바와 무거운 짐으로 인해 시간이 안 맞아서 영신대 들러서 거림으로 내려왔다.

시암재-종석대-우번대-노고단 대피소(아침식사)-문수대-돼지 고원-서산대-피아골 대피소(점심식사)

-직전마을 쪽으로 2킬로 내려가다 다시 피아골로 와서 일박-

둘째 날 피아골-용추 바위-무착대-묘향대-삼도봉-화개재-뱀사골 응급대피소 이박

셋째 날 화개재-연하천 아침식사-벽소령-영신대(점심)-영신봉-거림 하산

 

 

 용산역에서 22시 40분 여수행 승차 

 

 시암재 화장실 뒤에서 출발

 

 된비알을 올라야 한다.

 

 

종석대에서 바라본 첫새벽 풍광 

 

 

 

 좌측에 노고단 우측에 종석대

 

 우번 조사가 지금의 종석대에서 돌종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도를 깨우쳤다고 하는 우번대

 

 

 

 더덕꽃

 

 노고단 방향에서 바라본 종석대

 

 노고단 뒷길

 

 문수대

 

 

 

 

 

 

 

 

 

 

 

 서산대

 

 서산대

 

 질매 골로 내려와서 피아골 산장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무착대를 찾으러 간다. 아래로 2킬로 정도 내려가다 왼쪽산으로 붙었다가 길을 헤매었다. 우리는 불무장등의 꼬리 부분으로 올라가려고 했다.

 가다가 다시 피아골로 왔다. 

 

 피앗골 대피소를 우리가 독차지했다.

 

피아골 대피소 1988년 피아골 대피소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터를 만들 때 이곳에서 트럭 두대분의 인골이 나왔다고 한다.  이 인골들은 자기의 이상을 위해 지리산에 들어왔다가  슬픈 역사의 희생물이 되셔서 이곳에서 돌아가신 빨치산의 인골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저녁에 혼자 변소를 갔다가 솔직히 머리카락이 곤두서며 무서웠다.

,

 

 피아골 대피소를 전세 내서 하룻밤 자고 무착대를 찾아서 떠난다.

 

 용추 바위

 

 둘째 날 3시에 일어나서 5시쯤에 출발했다. 몇 시간의 알바를 하면서 용추 바위쯤에 와서 곧장 치고 오르기로 했다. 두 시간 이상의 이끼 낀 너덜길을 올랐다.

 

 

 영지버섯

 

 상향 버섯

 

 불무장등 바로 아래쯤에 작은 샘터에서 거름종이에 걸러서 물을 받는다.

 

 

 일박이일만에 찾은 무착대 (집착을 버린다는 뜻이란다)

 

 무착대에서 바라본 건너편 능선이 왕시루 능선이다.

 

 

 

 

 

무착대 샘물 

 

 건너편 바위에서 바라본 무착대

 

 

 

 능이버섯

 

 

 

 

 투구꽃 또 다른 이름으로 부자라고 한다. 사약 재료로 썼다고 한다.

 

 묘향대

 

 

 

 묘향대 신라 때 고찰이라고 한다. 난 몇십 년 정도 된 거라고 생각했는데.....

 

 

 

  

 

 묘향대 뜰에 핀 당귀 꽃

 

 

묘향대 샘물 

 

 

 

 

 

 

낫 날봉에 오면 항상 사진 찍지만 이날은 감회가 남달랐다. 

 

같이 간 대원들의 신발. 험로를 다니다 보니 신발이 젖고 고리가 빠지고... 

 

삼도봉(낫 날봉)에서 바라본 물 무장 등. 항상 주능선 지날 때마다 가고 싶었던 불무장등과 왕시로 능선을 한꺼번에 다녀오다니 ~~ 

 

불무장등을 배경으로 

 

화개재. 시간이 너무 늦어서 연하천까지 계획을 수정했다. 200미터 아래에 있는 뱀사골 응급대피소에서 비박하기로 했다. 

 

 

 

 

 

타프 치고 비닐 치고... 

 

 

 

 

 

 

 

 

여기서 둘째 밤을 보냈다. 이날이 보름이었는지 하늘에 달이 눈부시게 밝았다.(여기서 달이 눈부시다는 말뜻을 처음 알았다) 

자다가 누가 헤드라이트 켜는 줄 알고 깨었더니 하늘에 달이 밝아서 그런 것 같았다.

 

  

 

 새째날 3시쯤 일어나서 대강 누룽지 먹고 탠트 걷고 그리고 흔적 남기지 않고..

 

 

 

 

 화개재

 

 

 

 명선봉쯤에서 일출을 본다.

 

 연하천에서 아침을 먹는다.

 

 벽소령

 

 

 

 

 저곳 하얀 곳이 영신대라고 한다

 

 

 

 중봉 천왕봉 재석 봉이 보인다. 주능선 길로 다니니 속도가 아주 빨랐다. 

 

 칠 선 봉

 

  

 

 영신대

 

 

 

 

 

 

 

 

 

 

 영신대 샘물 낙엽이 쌓여서 먹지는 못할 것 같았다. 

 

 굴이 기역자처럼 꺾여있었다.

 

 영신봉에서 바라본 영신대

 

 세석고원

 

 창불대

 

 

 

 거림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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