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도봉-방학능선

 

1월28일 부평에서 첫차를 나은이와 같이 승차하했습니다. 나은이는 일주일 계획으로 전국일주  배낭여행을 위해

청량리 역에서 내려서 열차타고 안동으로 갑니다.

오늘 휴무이고 딸내미도 배웅도 하는 겸사겸사로 사패산에서 도봉산으로 해서 우이동으로 내려올 계획을 잡았습니다.

7시가 조금 안되어 회룡역에 도착해서 사패능선을 오르다 보니 날이 새며 수락산 방향으로 먼동이 틉니다.

 

포대능선에서 바라본 자운봉 입니다.

오랜만에 Y계곡을 들어갑니다. 역시 미끄럽긴 하더군요.ㅋ 

그래도 아무도 없이 혼자서 내려갔다고 올라오는 게 괜찮더군요. 혹시 새로 산 배낭이 바위에 흠이 날까봐 조심조심 하면서요 ㅋ

위에 포대로 찍은 웨이포인트 옆에 Y계곡을 지나서 신선대로 가기전에 오른쪽으로 빠져야 하는데....

너무 오랜만에 이곳을 지나다 보니 깜빡하고 지나치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아~ 이 길이 아닌데???

.  잘못 내려온 줄 알았지만...다시 신선대로 올라가긴 너무 멉니다. 배도 고프고요~

우선 바람 안불고 볕 드는 곳에서 컵라면이라도 먹어야 겠습니다

 

배가 차니 정신이 듭니다.

 내려가는 중에 오랜만에 산객을 만나서 길을 물어봅니다.

저쪽 우이암 있는 쪽으로 갈려고 저쪽 능선을 탈려면? 물어보니 친절히 가르쳐 줍니다.

관음암 뒤로 가라고요~

관음암으로 해서 올라가니 자주 가던 능선이 나오더군요.

 

오봉

우이암을 지나서 원통사를 지나다가 우이동 1킬로 앞두고 왼쪽으로 방학동 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어차피 종주 같은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며 그리고 방학역에서 올라가는 들머리를 찾겠다는 생각도 들고....

 얄팍한 생각으로 방학능선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가다가다 보니...북한산 둘레길입니다.ㅋ

방학동 쪽으로 내려와야 하는데....Motion X에는 도봉역이 가깝게 나옵니다.

도봉역 쪽으로 전진하다 보니 무수골입니다.

그리고 도봉역이 나오고요~ㅋ

Name:		Track 015
Date:		2013. 1. 28. 6:53 am
Map:  (valid until Jul 26, 2013)		View on Map
Distance:		15.1 kilometers
Elapsed Time:		5:48:31
Avg Speed:		2.6 km/h
Max Speed:		11.2 km/h
Avg Pace:		23' 07" per km
Min Altitude:		44 m
Max Altitude:		719 m
Start Time:		2013-01-27T21:53:59Z
Start Location:
	Zone:	52S
	Easting:	327680mE
	Northing:	4177019mN
End Location:
	Zone:	52S
	Easting:	326442mE
	Northing:	4171745mN

15.1킬로에 5시간 40분 정도 걸었습니다.

다음에는 도봉역에서 내려서 방학능선을 치고 올라가볼까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