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위에서 인왕산

9/1 모처럼 휴일 입니다.

오후에 불광역 근처에서 약속이 있어서 겸사겸사 불광역 까지 걸어서 가기로 합니다.

네시경이기 때문에 집에서 느즈막하게 나와서 산행을 합니다.

 

 

사모바위 가는 중에 찍은 파노라마 사진

왼쪽 의상봉 부터 문수봉 까지의 의상봉 능선과  보현봉까지..

의상능선

문수봉

보현봉

향로봉에서 바라본 탕춘대 능선과 그 너머의 인왕산, 멀리 남산타워도 보입니다.

오후 네시의 약속이 6시로 늦추지면서 생각을 합니다. 시간 맞추기 위해서 인왕산이나 돌아봐야겠다고요.

 

상명대로 내려와서 주택가 길로 내려오니 평창동 입니다.

목도 마르고 물도 떨어져서 동네 유일의 편의점에 들어가서 물을 사면서 물어봅니다. 뒷산을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는지...

뒷산은 청와대 뒷산이라고 합니다.

인왕산행을 포기하고 홍지문 쪽으로 걸어가는데.. 곳곳에 사복경찰과 정복 경찰이 지키고 있습니다.

"아 이곳이 청와대 뒷산 맞구나" 하고 산행을 포기하기로 하다가 어떤 행인에게 길을 물어니

올라가도 되고 인왕산 맞다고 합니다.ㅋ 

 

겨우 인왕산 뒷길을 찾았습니다.

 

 

 

 

인왕산 정상을 다와서 일이 생깁니다

인왕상 정상을 가는 문을 잠궈 놓았네요.

지나가는 분께 물어니 월요일은 항상 잠궈 놓는다고 합니다.

그분 말씀은 샛길로 가도 된다고 하지만.... 무장한 군인들을 보니 겁이나기도 하고 홍제동으로 내려옵니다.

 

오늘 좋은 산행 코스 발견했습니다.

다음엔 15성문에 홍지문 까지 포함해서 한번 해볼까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