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산

큰딸과 함께한 백운대산행

김동면 2016. 6. 23. 23:10

큰 딸이 휴가날 잡았다고 효도한다고 지리산을 가자고 했습니다.

지리산 대신 북한산을 택하기로 합니다. 처음에는 백운대피소에서 일박을 할까로 계획을 잡았지만,

집이 근처인데 뭐하려고 샤워도 못하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자는 불편한 대피소 말고 하산 후

맛있는 음식 먹고 집에서 샤워하고 집에서 편히 쉬자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백운대-대동문-아카데미하우스 계곡에서 발 씻기 입니다.

 

 모녀가 같이 가는 모습이 기분이 뿌듯해집니다.

 아직까지는 웃고 폼도 잡습니다.

 

 

 점점 얼굴색이 변합니다.

 

 

 

 

 몇 년만의 산행이라 많이 힘들어 합니다. 특히 등산화가 엄마 꺼라서 발이 아프다고 고통스러워 합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습도가 높습니다. 그러다 보니 땀이 줄줄입니다. 가져간 얼음물 2리터가 여기서 동납니다.

용암사지에 꿩도 있네요. 


 

 대동문에서 

소귀천 폭포 위에서 잠시 발 담그고



칼바위 갈림길에서 캡쳐한 사진이니 10킬로는 더 걸었네요. 

울 딸 무쟈게 힘들었겠네요

산행중에 결정한 우이동 주막 족발집으로 가서 배 터지게 먹습니다.(남겨서 오긴 했지만 )

몇 시간 물 마시지 않았으니 여기서 맥주 한잔 하니 감로수 그 자체 입니다.



오랜만에 거의 몇 년 만에 딸하고 같이 산행하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