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진공관의 소리에 꽂혀서 여기저기 찾아봅니다.
작은 진공관 앰프로 음악 들으면서 참 좋다는 생각은 가졌지만, 한편으론 힘이 약하고 입력 단자가 1 개라서 많이 불편하다는 느낌을 좀 받았습니다.
이제껏 사용하던 저렴이 중국산 진공관 키트도 소리가 좋으니 굳이 비싼 유럽제나 미국제 말고 말고 중국산도
가성비가 좋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중국산 진공관 앰프 중에 아마존 같은 데에서도 높은 평판 있는 야친 MC-100B 앰프에 관심을 가지고 찾다가 구매대행에서 구매를 합니다.
93.1 라디오 앱을 연동시켜놓고 다른일 보고 있는데
어느날인가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이 스피커에서 나오는데, 그때 생각 드는 것은 내 앞에서 격정적으로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제 까지 사용했던 음향기 중에 이렇게 좋은 소리를 만들어 내는 앰프는 처음 경험했습니다.
물론 많은 하이앤드 앰프와 장비를 간직하신 분은 우습겠지만요. 저는 이제껏 빈티지 리시버와 30 년 전에 구입해서 한 번도 바꾸지 못한 JBL L112 같은 거로 음악을 들어서 아직 귀가 블루 오션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신기한 것은 몇 시간을 틀어 놓아도 진공관은 뜨거운데 트랜스는 미지근 정도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18 만원 짜리는 트렌스 발열이 꽤 있었거던요.
오디오는 무조건 일제 아니면 미국과 유럽제로 생각했는데요. 제 귀가 막귀라서 그런지 몰라도 중국제도 가성비와
성능도 꽤 아니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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