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솔밭공원-우이령-소귀천-대동문-아카데미하우스

김동면 2021. 5. 9. 20:17

오늘은 오후 두 시에 대동문에서 이번 주 지리산 같이 갈 지인을 만나기로 합니다.

저는 이미 우이령을 예약하였기에 저 혼자 7시 반에 집에서 나와서 솔밭공원부터 시작을 합니다.

08:40 쯤에 우이령 출입통제소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항상 지나가도 좋은 숲길입니다.
이런 그림만 봐도 힐링이 됩니다.
교현리까지 가면 대동문에서 두 시에 만나는 시간에 늦어질 것 같아서 여기서 돌아갑니다.
우이동에서 애플워치 찍어봅니다. 마누라는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 이미 도착해서 10:30 쯤에 함께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중에 만난 벌레가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어릴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릴때 봤을때는 초록색이 아닌 파란색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가끔 생각도 나기도 한 벌레였던 기억이 납니다. 이 벌레를 짝짓기 하는 모습까지 봐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 그림으로 구글 검색을 하니 '호랑이딱정벌레'라고 나오네요.

 

바위 틈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입니다. 
오른쪽 인수봉과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백운대 그리고 만경대입니다.
건너편의 불암산과 수락산
대동문에서 지인을 만나서 지리산 갈 준비에 대해서 두 시간 정도 대화를 하고  우리는 아카데미로 지인은 산성매표소로 하산을 합니다.
여기도 유적지네요. 아무렇지 않게 지나고 했던 곳인데....
산에서 두 시간 움직이지 않아서 속도가 줄었나 봅니다. 

마누라의 무거운 짐을 내 배낭에 다 옮겨 넣고 오르막을 오르는데 몇 달 전보다 훨씬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몇 달 전에는 산더미 같은 배로 다리에 힘도 없어서 매우 힘들게 산행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점점 자신감이 붙고 오래전 산에 미쳐서 돌아녔을때 했던 행동과 비슷하게 다음 산행지를 검색하고 생각하고 합니다.

직장에 다녔을때 처럼 일주일에 두~세 번 출근한다는 자세로 산을 다니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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