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과 우이령

5/15솔밭공원-우이령

김동면 2021. 5. 15. 14:11

이번 주에 지리산을 가려고 했는데 비 온다는 예보 때문에 취소를 합니다.

그런데, 어제 예보에는 오늘 오후에 비가 온다고 해서 우이령을 예약합니다.

오늘도 역시 솔밭공원에서 시작합니다.

 

솔밭공원에서 우이령 입구 그러니까 옛 그린빌 호텔 앞까지 약 3Km 됩니다.

비가 와서 교현리 조금 못 가서 다리 근처에서 돌아옵니다.

지리산에서 많이 본 꽃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향기가 참 좋네요.
오늘은 깜박하고 맵스3디를 켜지 않아서 시계로 대신. 이 시계를 차고 산행을 하면 1킬로 마다 알림을 줍니다. 그리고 내가 호흡이 힘들다고  생각하면 심박수를 봅니다.(오늘은 152까지 오르는 것을 봤습니다) 그 외 등반고도도 가끔씩 보면 혼자산행에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활동 칼로리는 구라 같아요.ㅎㅎ 왜냐하면 몸무게가 별로 줄지를 않습니다. 배는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구급맵으로 보니 교현리 거의 다 갔다 왔네요.
우리집 이층 발코니에 심어놓은 꽃들~

 

올해는 2층에는 다른것 심지 말고 계속 피는 꽃을 위주로 심자고 해서 제라늄을 좀 많이 심으니 

지나가는 사람들 눈요기도 하고 동네 사람들도 예쁘다고 한 마디씩 하기도 하니 기분도 좋고

꽃에 둘러 싸인 모습에 우리도 좋습니다.

몇 년 전 몽블랑 산행 중에  스위스 산악 마을을 지나는데 집집마다 발코니 같은데 꽃을 널어놓은 모습이 참 인상이 깊었습니다.

산악 버스 기다리며 쳐다보니 할아버지는 웃통을 벗고 집을 수리하시고 할머니는 꽃을 가꾸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서 우리도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해 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