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불암산 수락산 산행 후에 긴 산행에 대한 약간의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산행을 해야 할까하는 생각을 하다가 도봉산을 한 바퀴 돌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왕실묘역길에서 출발하면 교현리 탐방 통제소에 2시 통과는 제 걸음으로는 절대 가능하지 않다고 계산이 됩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꿉니다. 먼저 우이령을 통과하기로요.
집에서 05:40에 나와서 전철 타고 우이동 도착하니 05:57입니다.
예전의 열정과 체력에는 못 따라가지만
꾸준히 산행을 하고 산행도 조금씩 늘려서 가니 점점 체력도 늘어나는 것 같고 마음도
편안해지고 즐겁습니다.
작년 2월에 코로나로 인해서 백두대간도 중단되고, 그러다 보니 산행을 게을러지고...
올해 1월에는 배가 거의 임산부 같이 나와서 산행은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그래도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노원에 있는 고용보험에서 일 보고 화계역까지 인도로 걸어오는 게 처음으로 많이 걸었습니다.
2월에는 1월의 두 배를 걸었고요. 산에도 조금씩 가게 되고요.
이젠 배도 많이 들어가고 다리에 힘도 붙고 자신감도 생기네요.
이제 6월이면 저도 백신을 맞습니다.
모든 국민이 백신 맞아서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다시 백두대간도 시작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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