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 우이령

다음 주에 가는 설악산 산행을 위해서  마누라와 좀 길게 산행을 하려고 교현리 출발의 우이령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저녁 뉴스 일기예보에서 오늘 비가 온다고 나옵니다.

원래 계획은 우이동-우이암-오봉-오봉 탐방소-교현리-우이동였지만, 우천 관계로 우이령 왕복으로 바꾸기로 하고 우이동 출입으로 또 예약을 합니다.

새벽부터 내린 비가 9시 다 되어서 멈추어서 집에서 나왔습니다.

오봉이 구름속에 들어갔습니다.

항상 저 위에서 돌아 갔지만, 오늘은 어제 예약했던 예약 체크를 하기 위해서 교현리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갑니다.

엉겅퀴

역시 비가 옵니다. 

오랜만에 우중산행을 해봅니다.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도 꽤 운치가 있고 좋습니다.

이렇게 우이령 길이 넓고 좋기 때문에 신발도 젖지 않고 우산 쓰고 산행을 해서 참 좋습니다.

이제 토요일 비 오는 예보가 나오면 산행을 멈추지 말고 예약을 해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