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철에는 설악산은 가서는 안되며 특히 단풍철의 주말 설악산은 많은 인파로 인해서 절대로 가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다니던 저였지만,
장거리 산행에 굶주리다 보니 서북능선 구간은 인파가 적을 거라고 자위를하며
가을의 토요일에 출발하는 안내산행에 신청을 합니다.
역시 귀때기청봉 이후에는 인파가 별로 없습니다.(길이 험해서 없을만합니다.)
저는 국립공단에서 만든 설악산 코스의 대승령까지의 조금 전의 길이 험난하다고 검은색으로 표시를 해놓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래로 이어지는 능선이라서 편하게 생각했습니다.
역시 검은색으로 표시를 해놓을 만합니다. 공룡능선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니 제 입장에선 공룡능선 보다 난이도가 더 높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심박수 135, 신발을 바꾸니 다리는 가벼운데 몸은 무겁다 보니 오버페이스를 많이 하나 봅니다.
이번 산행에서 거의 쉬지를 않았습니다. 그래도 평균속도가 1.8킬로 밖에 나오지 않은 것은 길이 좋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켠디션 조절을 위하여 되도록이면 오르막이 아닌 내리막에서 가볍게 식사를 합니다. 귀때기청을 내려오면서
길 옆에 앉아서 편의점표 유부초밥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행동식으로는 맛없는 양갱과 에너지바를 억지로 먹었습니다.
식수는 커피 포함 2.5리터 가져갔지만 내려오다가 물이 떨어져서 계곡물 받아서 마셨습니다.
제가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기도 하고 날씨도 더웠고 산행도 좀 힘들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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