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시루봉으로 해서 우이암 오봉 샘으로 해서 교현리로 돌아서 우이 역에 오려고
교현리 예약을 해놓았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컨디션이 안 좋습니다.
가지 말까 생각하다가 우이령으로 해서 교현리 찍고 오면 될 것 같아서 시작을 합니다.
교현리 돌아오면서부터는 몸의 상태가 너무 좋지 않네요.
오다가 몇 번을 쉬다가 옵니다.
집에 오자마자 타이레놀 2알을 먹고 쓰러집니다.
혹시 뭐가 잘못된 거 아닌가 해서 딸이 약국에 가서 체온계와 두통, 오한, 발열, 근육통의 약을 사 와서
체온을 재어보니 37.6도 몇 번을 재어도 37가 넘습니다.
병원을 가려고 해도 혹시 코로나이면 병원과 종사자 모두에게 큰 민폐가 될 것 같아서
보건소에 코로나 검사를 하러 갔습니다.
다행히 아침에 열도 멈추고 보건소에서 음성으로 통보가 왔습니다.
코로나 이전 같으면 당연히 병원 가서 약 처방받고 먹고 집에서 쉬면 낫게 되는 건데
이렇게 복잡하게 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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