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산

진달래 능선 사면길

김동면 2022. 2. 9. 15:35

작년 12월 10일에 눈길 산행 중에 어깨를 다쳐서 산행을 멀리 하고

코로나가 심해서 백두대간도 멈추다 보니 우울감이 생깁니다.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2개월 만에  약하게나마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눈길이 싫고( 이번 사고로 트라우마 같은 게 생긴 것 같음) 바람 쌩쌩 부는 것도 싫다 보니 둘레길 정도만 

다니다가 아직도 산 정상의 능선길은 못하고 사면길로만 다니다 왔습니다.

둘레길로 들어오다가 이쪽으로 해서 진달래 능선 사면길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사면길이라 오르막도 별로 없고 햇볕도 많이 들어서 눈도 녹아서 좋습니다.
어지럽게 이리저리 다녔습니다.
약하게나마 둘레길 말고 등산을 하니 심박수도 높게 나오고...
작년 6월에 거리뷰에 찍힌 제 모습입니다. 아마 우이령 입장을 위해서 카톡을 여는 것 같네요. 저의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거리뷰에 찍히는 건데요. 이렇게 찍혀서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젠 우리집 앞에서 찍히는 게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춥고 움츠렸던 겨울을 지나고 햇살 따뜻한 봄이 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