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을 갈까 하다가 땡볕에 다니면 더울 것 같아서 오늘 또 우이령을 가기로 합니다.
이렇게 승용차가 없는 것은 아마 교현리 탐방소에서 검사를 철저히 하는 것 같네요.
이건 너무 잘하고 칭찬받는 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전엔 사찰에 간다고 하면 다 통과가 되어서 사찰에 가는 목적보다 숲길 드라이브한다고
생각하는 차가 많았는지 의심됩니다.
사실 탐방객들인 우리는 여기를 들어오려면 예약을 하고 600명이 초과되면 예약도 거부되고...
그리고 입장할 때 본인 확인을 할 정도로 철저하게 하는 것이 비해서 승용차는 프리패스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승용차가 무섭게 과속(제가 보기엔 50킬로 이상)으로 다니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본 적이 있었고 흙먼지 심하게 내고 달리는 차 때문에 짜증과 불쾌감이 많이 나기도 하고요.
저도 일주일에 한두 번씩 가는 우이령길을 흙먼지 내고 과속으로 달리는 승용차들 때문에 두 달 넘게 출입을 안 했거던요.
두 달만에 우이령 길에 어제오늘 이틀 연속으로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다녀온 우이령 길이 사람들만 다니는 곳으로 변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그전엔 연병장에서 교현리 방면을 걷다 보면 무슨 승용차가 이렇게 많이 다니는지 절에 가는 차가 꼬리를 물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사찰에 가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지 의아하기도 하고 그리고 과속으로 달리는 자동차를 피해서
신경을 쓰면서 걸어야 해서 아주 불편했거던요.
뒤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빠르게 지나다 보니 위험한 경우도 생기고 또 흙먼지를 마시니 짜증 나고 아주 불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차가 몇 대 안 다니고 다니더라도 10킬로 이하로 천천히 다니니 참 좋습니다.
교현리 우이령 탐방 관리소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둘레길과 우이령' 카테고리의 다른 글
8/1 우이령 (0) | 2022.08.01 |
---|---|
7/23 마누라와 우이령길 (0) | 2022.07.23 |
7/14 우이령 왕복 (0) | 2022.07.14 |
우이동-둘레길-화계사 (0) | 2022.07.12 |
화계사-정릉-범골샘-화계사 (0) | 2022.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