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제주살이 사흘째인 오늘은 사려니숲을 가기로 합니다.
사려니숲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지만 길이 편하고 숲길이 좋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카카오지도에서 사려니 숲을 검색하여 버스로 비자림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붉은오름 쪽 방향인 남조루입구와는 달리 이곳은 사람들이 거의 없네요.
왜냐하면 그냥 숲길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처럼 걷는 것 좋아하는 사람에겐 딱 좋은 코스 같아요.
숲길이 신록의 연초록 길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도 없고 길도 좋아서 아주 가끔 하는 맨발 걷기를 해봅니다.
그런데 10미터 가다가 포기를 했습니다. 너무 아파서요.ㅜㅜ
발바닥이 굳은 살 박힌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맨발 걷기 두 번밖에 안 한 초짜인 저는
너무 아프네요. 그러니까 황토 같은 흙이 아니라 현무암 조각이라 그런 것 같아요.
물찻오름 입구 입니다. 올라가는 입구는 폐쇄했다고 하네요.
여기서 남조로 붉은오름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시험림길 가는 구간입니다. 여기는 현재는 막아 놓았네요.
5/16~10/31 일 까지는 지날 수 있군요.
다음에 이 기간 안에 제주도에 온다면 가봐야겠습니다.
저녁에 마누라는 제주도 친구와 저녁 약속 있다고 나가서 혼자 숙소 근처의 용연에 왔습니다.
사려니 숲길, 처음 걸어봤지만 참 좋았습니다.
저희는 붉은오름 쪽 보다 사람들이 한적한 비자림 숲길이 더 운치 있고 좋았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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