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려니숲) 비자림-남조로

김동면 2024. 4. 19. 16:16

4/19 제주살이 사흘째인 오늘은 사려니숲을 가기로 합니다. 

사려니숲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지만 길이 편하고 숲길이 좋다는 말만 듣고 무작정 카카오지도에서 사려니 숲을 검색하여 버스로 비자림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마누라가 어제 다녀왔던 어리목-윗세오름-영실 구간 산행의 힘들었지만 오늘은 편한 길이다 보니 이렇게 웃기도 하네요.

붉은오름 쪽 방향인 남조루입구와는 달리 이곳은 사람들이 거의 없네요.

왜냐하면 그냥 숲길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처럼 걷는 것 좋아하는 사람에겐 딱 좋은 코스 같아요.

숲길이 신록의 연초록 길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도 없고 길도 좋아서 아주 가끔 하는 맨발 걷기를 해봅니다.

그런데 10미터 가다가 포기를 했습니다. 너무 아파서요.ㅜㅜ

발바닥이 굳은 살 박힌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맨발 걷기 두 번밖에 안 한 초짜인 저는

너무 아프네요. 그러니까 황토 같은 흙이 아니라 현무암 조각이라 그런 것 같아요.

이여자 기분 좋은것 같네 ㅋㅋ 어제 영실 하산때는 죽을 상을 짓고 내려오더니..

물찻오름 입구 입니다. 올라가는 입구는 폐쇄했다고 하네요.

여기서 남조로 붉은오름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시험림길 가는 구간입니다. 여기는 현재는 막아 놓았네요.

5/16~10/31 일 까지는 지날 수 있군요.

다음에 이 기간 안에 제주도에 온다면 가봐야겠습니다.

 

 

저녁에 마누라는 제주도 친구와 저녁 약속 있다고 나가서 혼자 숙소 근처의 용연에 왔습니다.

용연
숙소 앞의 방파제에서 바다 구경도 좋네요.

 

사려니 숲길, 처음 걸어봤지만 참 좋았습니다.

저희는 붉은오름 쪽 보다 사람들이 한적한 비자림 숲길이 더 운치 있고 좋았던 것 같네요.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레길15-B 고내-한림항  (0) 2024.04.21
용연,용두암,제주목 관아  (0) 2024.04.20
어리목-윗새재-영실매표소  (0) 2024.04.18
제주도 첫 날  (0) 2024.04.18
딸들과 함께한 한라산행 (성판악-백록담-성판악)  (7) 202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