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리목-윗새재-영실매표소

김동면 2024. 4. 18. 21:03

제주살이 둘째 날 4월 18일입니다.

첫날은 좀 힘들게 어리목에서 영실코스로 가기로 합니다.

택시를 타고 어리목 가자고 했는데 택시기사가 가다가 일이 있어서 못 간다고 중간에 내려줘서(미터기에 나온 택시비 5.000원 지불했음) 할 수 없이 터미널에서 240 버스를 타고 갑니다.

어리목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저 길로 2킬로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어리목주차장입니다. 보통 여기로 올라가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이유는 영실에 비해서 길이 멀고 조망도 거의 없고 멀기도 하고 높이 올라가야 해서 힘듭니다.
영실매표소 해발이 1.280이니 310미터를 더 해발을 높여야 되어서 힘들겠네요.
이제야 조망도 보이는 좋은 길로 들어섰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서 바다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저 봉우리 위에 백록담이 있습니다 만 윗세오름에서는 백록담에 못가게 막아 놓았습니다.
저기 위가 백록담입니다.
윗새오름 대피소를 지나서 영실로 내려갑니다.
이 봉우리가 윗새오름인 것 같습니다. 출입금지이네요.

 

높은 곳이라 아직 봉우리 상태이네요.
미세먼지로 인해서 바다가 잘 보이질 않네요.

 

위에 매표소에서 아래 버스 주차장까지 3~4킬로 정도 됩니다. 택시를 타면 1인당 5.000원 정도 받는 것 같네요. 내려올땐 이런줄 모르고 걸어서 내려오는 바람에 마누라에게 핀잔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행히 내려와서 5분 정도 지나시 한 시간에 한 번씩오는 버스가 와서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어리목에서 시작 코스는 가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어리목-돈내코 종주 개념으로 가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오르막이 길고 해발도 높여야 하고 조망도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만세동산 근처의 조망은 영실에서 

올라와서 남벽 분기점도 가보고 아래의 만세동산도 같이 보고 어리목으로 하산을 하면 될 것 같네요.

 

그래도 멋진 경치에 정말 행복했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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