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15-B 고내-한림항

21일 오늘은 한림읍 근처에서 사는 마누라 옛 직장 언니를 만나러 가기로 합니다.

그냥 가는 것보다 고내포구에서 올레길로 걸어서 한림까지 가기로 합니다.

 

고내항 근처

화장실이 급해서 잠깐 들런 커피집인데 커피맛 모르는 제 입맛에는 커피가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주인아저씨가 커피에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이 돌담이 환해장성이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왜구를 막기 위해서 만든 성이라고 합니다.

집에도 찾아가보고...

성 이시돌 목장에 왔습니다.

 

옛날엔 노동운동을 했던 분이었는데 지금은 성당에 열심히 다니며 오늘은 예수님의 이야기를 하는 게 좀 이채롭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하루도 마누라와 천천히 걷고 사진 찍고 놀다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