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작년 유월에 진틀마을-신선대-백운산-노랑이재-동동 마을로 산행을 했었습니다. 그때 산행했던 지도를 보면서 백운산에서 매봉을 지나서 섬진강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서 섬진강을 바라보며 걸으면 꽤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달 전에 안내산행에서 이 코스로 가는 산행이 있다는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무박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14일 05:05 쯤에 진틀마을에 도착을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백운산에서 섬진강까지의 능선이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제가 상상했던 산행은 섬진강을 조망하며 능선길을 걷는 것이었지만 실상은 빽빽한 나뭇가지로 인해서 갈미봉까지는 전혀 섬진강 조망을 못했습니다. 봄여름이면 숲길을 걷는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광양매실농장은 몇 년 전에 지리산 다녀오다가 잠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