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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역-사패능선-포대능선-우이역

코로나19로 인해서 2 월 부터 대간을 주관하는 카페에서 백두대간 산행을 중단했습니다. 이것은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 보니 등산을 짧게 하게 됩니다. 뒷산 두 시간 정도 아니면 세 시간 안쪽으로 하다보니 체력이 많이 약해진 것 같았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5 시간 정도 했습니다. 오랜만에 산행을 하니 다리에 기운이 빠진 것이 확연히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쉬엄쉬엄 올라 갔습니다. 이렇게 우이역으로 하산을 하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이 기분 그대로 계속 이어지는 산행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울 경기산 2020.07.07

범골샘-칼바위-위문-우이동

노적봉,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 오른쪽의 도봉산이 구름 속에 당겨서 찍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깨끗하게 나왔습니다. 중간에 동장대도 보이고... 멀리 구름 속의 작은 섬이 남산입니다. 사진으로는 타워가 안보입니다. 일찍이라 대동문에 사람이 없습니다. 원효봉과 염초봉 노적봉 20일 이상 산행을 하지 않다가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10일 전부터 동네 뒷산을 둘레길 위주로 새벽 산행을 했습니다. 첫날 두 시간 정도 걷고 나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둘째 날도 둘레길로 두 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이 기분 살려서 셋째 날은 좀 더 길게 해서 둘레길로 화계사-칼바위 매표소-다래골-영락 기도원 이렇게 걸으니 점점 자신이 생깁니다. 그래서 네 번째 오늘은 좀 더 길게 가보기로 합니다. 집에서 5시 50 분에 나와서 ..

서울 경기산 2020.06.15

직원들과 우이령길

몇 년 만에 우이령 길을 걷습니다. 이 친구들은 한 번도 우이령을 가보지 않았다고 해서 같이 가기로 합니다. 며칠 전에 예약하니 QR코드가 카톡으로 오네요. 그 코드를 입구에 입력하니 문이 열립니다. 세상은 이렇게 순식간에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따라가야 합니다. 게을리 하면 도태 될 것 같습니다.^^ 한 친구는 자기가 35 년 전에 여에 있는 오봉 훈련장에서 군시절에 교육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 그러고 보니 우리가 나이가 많이 되었군요.^^ 우이역에서 둘레길을 조금 더 걸어서 솔밭공원에서 끝냅니다. 근처의 국밥집에서 소맥과 국밥으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직원들 말이 빡센 산행만 하다가 이렇게 둘레길 걷는게 너무 편하고 좋다고 합니다. 연두빛의 산길은 참으로 좋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제가 살고..

혜화문-낙산-흥인지문-광희문-남산-숭례문

돈의문에서 시작해서 인왕산-북악산-혜화문-낙산-동대문으로 이어지는 순성 길을 몇 번 다녀왔지만요 동대문에서 시작하는 길을 전혀 몰랐습니다. 다행히 우리 직원이 이 길로 많이 다녔던 경험에 의해서 오늘 배우러 갑니다. 낙산 코스로 입성입니다. 혜화문에서 시작해서 낙산 지나서 흥인지문 까지 옵니다. 앞쪽의 산은 왼쪽 부터 안산 인왕산 북악산 뒤로는 백련산과 북한산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산들 항상 남산 쪽을 바라 보았지만 거의 10년 이상 만에 올라 온 것 같습니다. 기분 좋은 사람이랑 같이 길을 걸었습니다. 참 좋습니다. 정치 종교 직업.. 모든 이야기를 해도 꺼리낌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 더욱 좋습니다. 다음에는 남은 코스 돌기로 했습니다. ㅎ

서울 경기산 2020.04.02

8차)설천봉-향적봉-백암봉-무령산-삿갓재-황점마을

변칙이지만 오늘은 무주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부터 시작하는 역방향 대간길입니다. 산행 일주일 전에 제가 약을 잘못 먹고 온 몸에 두드러기에서 발진 등으로 인해서 거의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곤돌라 타고 내리막이라 안심하기도 하기도 하고 약간의 자신감으로 시작했지만, 역시 산에서는 겸손해야 하는 가장 기초적인 생각을 망각했나 봅니다. 향적봉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팻말로 대신합니다. 덕유평전 백두대간 가는 길입니다. 지난번에 다녀간 남덕유와 서봉이 보입니다. 뒤돌아 본 길, 사진으로 보면 평온하게 보이지만 오늘 산행길은 눈과 진창길입니다. 아이젠 착용을 했습니다. 이렇게 진창길이 대부분입니다. 무룡산과 뒤로 삿갓봉 그리고 남덕유와 서봉이 보입니다. 오늘 삿갓봉을 지나려면 두 시 전에 ..

대간길 2020.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