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 날씨 맑음. 그리고 춥고 바람 많이 붐.
야간근무 끝나고 산행을 하기로 했다.
처음 계획은 사패산에서 시작해서 도봉산 지나서 우이동으로 내려와서 북한산까지 가다가 해지면 내려오는 산행을 계획했었다.
23일 조금 무리하게 산행하고 그리고 술을 많이 먹어서 몸상태가 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또 날씨가 꽤 춥다는 생각때문에 약간의 꾀가 생겼다.
그래서 관악산이나 한바퀴 돌고 집으로 가야겠단 생각했다.
석수역에 도착해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4개 사가지고 산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이 코스는 몇번 갔다. 그러니까 똑같은 코스로는 몇달전에 한번 갔고 그외 겹쳐서 지나간것은 수십번 된다.
이왕 카메라 가져온것 기록으로 남겨놓는게 좋을것 같아서 사진찍었다.
석수역 들머리
석수역에서 2.6킬로 지점
여기서 삼막사쪽으로 가야한다.
오른쪽으로 빠지면 삼막사 가는 샛길. 왼쪽으로 빠지면 서울대
삼성산 송신탑 입구
왼쪽으로 포장길따라 윗쪽으로 가야한다.
무너미 고개 가기전에 멀리 연주대 송신탑이 보인다
12시 방향에 있는 능선이 오늘 산행하는 학바위 능선이다. 오른쪽에 있는 능선이 8봉능선이다.
무너미고개 갈림길. 왼쪽으로는 서울대. 오른쪽으론 안양유원지 곧장 위쪽으로는 학바위 능선이다.
학바위능선 산행중 바라 본 조금전에 내려온 건너편의 삼성산 송신탑
연주암이 보인다
연주대 송신탑. 정말 흉물스럽다.
저 멋진 산 위에 저런 인공구조물이 정말 안어울린다.
연주대 전망대
관악산 정상 연주대
비둘기도 추운지 따뜻한곳에 모여서 졸고있는 모습이 재미있다.
S자 처럼 굽어있는 사당동 가는 능선. 거리가 5킬로이다
지도바위란다
이렇게 아랫쪽에 햇볕드는데만 꽃이 피었다.
사당동 날머리
분홍색 선이 오늘 산행 한길
딱 3시간50분이다.
몇달전에 똑같은 코스를 왔을때 보다 1시간 20분 이상 빨리 왔다.
당연히 평일이라 병목현상도 없었을 뿐 아니라, 지금의 중등산화가 내 발에 길들여져서 걷는데 아주 편했다.
몇달전 산행때에는 처음 신는 날이라, 많이 무거웠고 그리고 어색했고 발 아프고....
지금은 아주 편하다. 그리고 긴 산행을 해도 발바닥이 안아프고 무릎도 아주 편하다. 전에 종주하던 신발(블랙스톱)은 미끄럽지 않고 가볍고 해서 좋긴 하지만
긴 산행을 하면 발바닥이 아프고 그리고 무릅도 시큰거렸다.
현재 신발은 무게가 한컬래2.0킬로이다. 무겁긴 하지만 길들여지니 그냥 내 발에 신발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