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지리산 태극종주 (어천-인월)

김동면 2009. 5. 2. 21:11

  

 

 

 

 

 

 

 

 

 

 

 

 

 어천에서 바라본 웅석봉

 

 10분 후 출발

 

 웅석봉 정상 근처

 

 

 

 밤머리재

밤머리재에서 식사 후 16:00 출발한다.

 

 도토리봉 정상

 

 

 

 

 

 

 청이당 고개에서 물 보충했음

 

 국골 사거리

 

 하봉 헬기장

 

 중봉

 

 

 천왕봉 정상

 

 

 

 눈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벽소령

 

 들꽃 이름은 모르겠지만 지금 이 꽃이 한창이다. 해가 없을 때는 봉오리를 접었다가 해 뜨니 활짝 피는 것 같다.

 

 털진달래

 

 노고단 80킬로 중에 3분의 2  통과했다.

 

 성삼재에서 서북능선 진입로에서 써미트님과~

 

 

 서북능선에서 합류한 옥주님. 이분은 지리 태극을 90시간 이상  무박으로 왕복 종주하신 철인이다.

 

 

 정령치 커피자판기에서 블랙커피 두 잔 연거푸 마셨다.ㅎㅎ 

 

올해 1월 29일 마누라와 같이 왔을 때 이곳에서 고기 삼거리로 탈출했는데.... 

 

 

 세걸산  1월 마누라와 같이 올 때 생각났다. 오르막 내리막이 아주 강했다. 여기에 눈까지 쌓였다면 짐작이 되었다.

러셀 하면서 세걸산에서 고리봉 4시간이면 양호하다는 생각 들었다.

 

 바래봉  바람이 장난이 아니게 불었다.

 

 

 

 마지막 봉우리 덕두봉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생각나고 했던 말이 "배고프다. 빨리 밥 먹으러 갑시다" 진짜 배 많이 고팠음. 배속이 텅텅 비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았다.

 

 

 

 

 

                                       인월 마을회관

 

80킬로의 무박산행을 마쳤다.

내 다리가 대견하다는 생각 들었다.

 

 

 지리 태극에서 가져간 장비 및 약품.

 

배낭: 18리터짜리 그레고리 나노 (동네 뒷산 뛰어갔다 올 때 사용하는 건데, 좀 작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아주 유용하게 어깨 안 아프게 잘 사용했다.)

 

신발: 2킬로짜리 케이 랜드 글로브 신발 깔창은 몇 년 전부터 사용하던 툴리스 로드러너 80킬로의 산행을 했지만 다리가 말짱한 것 보면 꽤 괜찮다는 생각

든다. 같이 갔던 회원들 중, 써미트님 빼고 거의 대부분이 발에 상처 또는 물집이 생겼다. 써미트님은 캠프라인 크로노스에 비피 3 깔창을 깔았다고 말했다.

 

스틱: 4~5년 사용하던 휘어진 레키스틱

 

의복: 간절기용 티서츠2개 와 여름용 티 한 개 그리고 고어재킷(겨울용이라 무겁다.) 다음에는 더 가벼운 것 또는 다른 것으로 대체해야겠단 생각했다. 바지는

겨울 바지 입고 갔다. 그런데 불편했다. 낮에는 많이 더웠다.

장갑: 면장갑 두 켤레와 천 원짜리 털장갑 가져갔다. 가볍고 편했다. 손시릴땐 두 켤레 끼고 했어니..

팬티는 사타구니 쓸리지 않게 쿨맥스 팬티 뒤집어 입었다.

 

수낭: 카멜백 껍질까지 벗겨서 가져갔다. 아주 유용했다.

 

음식: 사탕 한 봉지. 초코파이 8개(거의 먹지 않았음) 삼각김밥 7개, 포카리스웨트 분말(수낭에 넣고 사용했는데. 너무 달아서 오히려 물이 더 많이 들어켰음.

나중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남겨왔음. 만일 다음에 사용한다면 아주 옅게 그러니까 물 3리터에 반 봉지 정도로 사용해야 할 것 같음.

다음에 태극 같은 종주산행을 한다면 달지 않는 음식을 조금만 가져가고 싶단 생각 들었다. 단음식때문에 속이 아주 좋지 않았다. 육포 같은 짭짤한 음식이 좋겠단

생각들었다.

 

약품: 오래전부터 다니는 의원에 찾아가서 잠 안 오는 약 처방해달라 했더니, 의사가 만류한다.졸리면 잠깐이라도 자는게 좋다고.

그래서 약국에 갔더니 약국에도 잠안오는 약이 없다고 한다. 타이밍 없냐고 했더니, 그것은 이미 안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잠 깨는 껌 한 통 샀다.( 조금 유용하게 사용했다. 입속이 따가울 정도로 독하다 보니 잠깐씩 잠 깨는 데는 꽤 쓸만했다)

인터넷 찾아보니 우루사를 사용해라고 해서 우루사 3알 사서 한 알씩 먹었다.(그래서 그런지 첫날은 거의 졸리지 않았다)

 

이번에 주위 사람에게 잠깐 얻어 사용한. 테이핑이 아주 유용했다.

다음에 갈 때 꼭 테이프를 가져가야겠단 생각했다.

 

무릎보호대: 가져갔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잠깐 사용했는데... 다리에 쥐가 날려고 해서 그냥 벗었다.

 

모자와 버프 : kavu선캡을 가져갔다. 땀이 차니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낮에는 이것 사용하고 밤에는 헤드렌턴 때문에 버프를 사용했다.

 

판초우의를 가져갈까 말까 몇 번 망설이다 안 가져갔다.

비가 안온게 천만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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