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리산을 가면서도 서북능선을 못가본게 많이 아쉬웠었다.
서북능선을 혼자 가기는 좀 두렵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시도를 못했다.
그러다 이곳 저곳 검색중에 어떤 안내산악 카페에서 서북능선 산행이 있어 당장 가입하고 따라가기로 했다.
버스는 28인승으로 아늑하고 좋았지만, 코고는 사람 때문에 거의 잠을 못잤다.
성삼재에서 04:35분 출발
만복대까지 5.3킬로를 한번도 쉬지않고 걸었다.
만복대 이정표
정령치에 도착하니 날이 샌다.
여기서 주먹밥 한개 먹고 다시 출발했다.
여기 아래 사방이 산속에 막혀있는 마을이다.
요즘 같은 마음으로는 이런곳에 들어가서 살고싶단 생각든다.(막상 여기 살면 답답해서 못살지 모르지만.....)
바래봉이 보인다.
용산마을로 내려가는 길
샘물을 지나서 바래봉을 올랐다.
유일하게 찍은 사진
철없는 철쭉
운봉읍 용산마을 내려오는 길에서 샛길로 내려왔다.
샛길은 소나무숲길이고 운치있었다.
성삼재에서 바래봉 들러 용산마을까지 20여 킬로가 넘는데....7시간 반걸렸어니 .
이번 산행은 가볍게 챙겨왔고 날씨도 봄날씨 같이 따뜻했다. 바래봉 바로 아래에서 계절모르는 뱀도 봤어니...
서북능선 꽤 매력적인 능선같다.
길도 평탄하고 그리고 경치도 꽤 좋고...
다음에 봄날에 당일치기로 가능 할 것 같다.
그러니까 성삼재에서 시작해서 덕두봉 들러 인월로 내려오는 산행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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