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가을지리 반야봉 바라보기 1

김동면 2010. 10. 21. 15:42

 

 

 

 

 

 

 

 

Name: Track 006
Date: 2010. 10. 18. 4:39 am
Map:
(valid until Nov 17, 2010)
View on Map
Distance: 19.7 kilometers
Elapsed Time: 4:48:31
Avg Speed: 4.1 km/h
Max Speed: 12.7 km/h
Avg Pace: 14' 37" per km
Min Altitude: 1,061 m
Max Altitude: 1,631 m
Start Time: 2010-10-17T19:39:02Z
Start Location:  
  Latitude: 35.305586º N
  Longitude: 127.511559º E
End Location:  
  Latitude: 35.317334º N
  Longitude: 127.568572º E

 

 

 

구례구역03:25분 도착

성삼재04:40 분 도착하여 05:00쯤 서북능선 진입.

새벽별(마누라 입니다.) 그리고 나

 

원래 보름전에 오늘 산행과 똑같이 해서 다만 하산길이 무착대로 내려오려는 계획이었는데, 우천으로 인하여 만복대도 못가고

반야에서 야영도 못하고 계획을 수정해서 산행을 했습니다.

 

가을이 가기전에 꼭 한번 이곳을 보고 싶어서 무리해서 다시 지리산에 들었습니다.

 

새벽 구례읍내는 안개가 자욱하지만, 이상하게 지리산은 멀쩡합니다.(보름전에는 딱 반대현상)

 

 

 

 서북능선에서 바라본 여명의 반야봉

 

 중간에 벌건게 뭐지? 눈으로 봤을때는 그냥 평범한 곳 이었는데...

심원마을인지 달궁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지나 온 길을 바라봤습니다.

 

 반야봉으로 동이 틉니다.

 

 만복대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시방향의 종석대와 12시방향의 노고단

 

 앞에 여자만 빼면 더 멋있는데~

 

 만복대에 돌탑이 생겼네요.

 

 고리봉 세걸산이 보입니다.

 

 만복대에서 성삼재 방향으로 보이는 장면

 

 만복대에서 바라보는 반야봉

 

  

 

 

 

 Motion X 만복대 지점을 스크린 샷 해봤습니다.

 

 우리는 산행중에 밥은 안해먹습니다.(시간도 아깝고 그리고 여러가지 많이 불편합니다.)

막걸리와 싸가지고 온 밥과 김치로 아침을 때웁니다.

 

 

 

 

 

 

 

  

만복대에서 바라본 지리풍경 (길고 지루합니다)

 

 

 

 

 

 

 

 

 

 가을녁의 만복대에서 바라보는 성삼재 방향

5년 전 가을쯤에 처음 서북능선 종주시 이곳을 지나갔을때 기억납니다.

정령치에서 미련하게 배고프다고 배가 터지게 먹고 씩씩거리며 이곳에 올라왔을때 체력의 바닥으로 인해,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여기서 졸면서 갔던 기억이 납니다. 

 

 

 

 

 

 

 

 종석대와 성삼재 주차장이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보는 만복대가 정겹고 그립습니다.

 

 

 

 도로 성삼재와서 매점에서 맥주한잔 합니다.

 

 

 가을냄새가 완연한 노고단 고갯길

 

 노고단 고개에서 바라보는 반야봉

 

 

 

 

 

 

 

 

 

 불무장등

 

 

 

 

 

 

 

 

 

 

 

 

 

 

 

 임걸령 부터 메고 온 10리터의 식수 땜시 반야봉 오르면서 다리가 후덜후덜~~ 

물을 계속마셔도 갈증과 배고픔이 장난이 아닙니다.

행동식을 안가져 간게 실수입니다.ㅎㅎ 마눌의 사과 반쪽이 있어서 씨 까지 먹어치웁니다.

사실 나 과일중에 사과를 잘 안먹습니다.

 

 

오늘 운행한 길을 스크린 샷 합니다.19.7킬로 정도 걸었네요. 

 

 조그마한 고개만 넘어가면 목적지 인 중봉 헬기장인데....

새벽별이 더 못가겠다고 다운되고...

나도 에너지 고갈, 여기에 자리 잡기로 합니다.

 

10경 중의  반야일몰

그런데 조금 못가서 자리를 잡는 바람에 나무때문에 일몰을 제대로 못봅니다.

그렇지만 더 좋은것도 새벽에 봅니다. 

 

 

 

 배가 무지 고픕니다. 그래서 쉘터 치자 마자 삼겹살부터 굽습니다.

 하루종일 걷다가 배고프고 힘들때 마시는 음식과 술, 세상에서 제일 행복 할 때입니다. 

 

 반야봉의 밤이 깊어갑니다.

남부능선의 멧돼지 사건으로 인해서 이번에는 좀 다르게 야영을 합니다.

삼겹살 핏물을 버리지 않고 휴지에 묻혀서 배낭에 넣습니다.

짐승이 불빛을 싫어한다는 막연한 생각에 아주 약하게 렌턴을 켜놓고 잡니다.

덕분에 짐승이 안 왔다고 합니다.(새벽별은 아직 밖에서 잠 자는게 서툴어서 잠을 못 잤다고 합니다.)

 

그런데 배터리 완충을 한 핸드폰을 여기서 켜놓고 자는바람에 완전방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