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2박3일 화대종주 두번째

김동면 2010. 12. 24. 16:07

 

천왕봉 정상 바로 아래지점

 천왕봉에 도착합니다.

 구름이 발 아래에 만 있습니다.

이제껏 천왕봉을 왔지만.....이런 장엄한 장면은 처음입니다.

 

 

 

 

 

 

 발아래는 모두 구름속인데....여기 천왕봉 정상에 만 구름이 없습니다. 

 

중봉에서 쳐다본 상봉(천왕봉) 모습입니다.

중봉에서 바라본 동부능선 그림입니다.

 중봉에서

실제로 보면 구름속에 신선이 살것 같은 그림입니다.

이래서 사진의 한계 인가 봅니다.

 

 

 

 

 

 

 

 

 

 왼쪽의 천왕봉과 오른쪽의 중봉.

천왕봉으로 해가 집니다.

 

 

 

치밭목대피소 조금 못와서 쯤에 딱딱구리 두마리가 나무에서 구멍파고 있는 모습이 신기해서 찍긴찍었는데.....

구린카메라의 한계로 구분이 안됩니다.

 

 오늘의 목적지 치밭목 대피소 입니다.

진돗개가 우리를 반기러 왔습니다.

  

  

우리의 이번산행의 취사도구입니다.

하얀두껑의 날진 반찬통입니다. 김치냄새 나지 않은 최고의 작품입니다.

그리고 라이프 프라이팬

아폴로 보온도시락

써머서 보온병입니다. 보온능력 아주 좋습니다.

천냥백화점표 2천원짜리 자바라 물통입니다. 몇만원짜리 와제 물통보다 훨씬 편하고 가볍고 간단합니다.

이번에 구입해서 처음 사용하는 크럭스 버너 입니다. 우선 화력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그외 싸구려 코펠도 있고...

가위 집게 .....

  

 치밭목 대피소에서 딱 우리 둘이만 잡니다.

그렇지만 악몽같은 밤이 었습니다.

난방을 전혀 하지 않아서 우모복 입고 잤는데도 밤새 떨면서 잡니다.

이불이나 침낭이 아닌 담요이기 때문에 더 춥습니다. 세장을 깔고 세장을 덮어도 찬기가 등으로 올라와서 ...

여기도 대책이 없는것 같습니다. 하다못해 빨래판 메트리스와 싸구려 오리털 침낭만 있어도 따뜻하게 잘 수 있는데.....

아침에 내 시계온도계로 방온도가 2C 입니다.

 

지금이야 웃어면서 하는 소리지만....

그때는 심각했습니다.

자다가 깨어서 마누라 숨소리가 안들릴까봐 가끔씩 확인했습니다.( 그만큼 추웠습니다.)

 

이럴줄 알았어면 새재나 유평리에서  민박을 하는건데....

 

 

 

  

 

 치밭목에서 세번째 일출입니다.

 

 

 

 

 마누라 눈이 퉁퉁 부었네요 ㅋㅋ

악몽의 밤을 보내면 이러는가 봅니다.

 

 

무지개가 친다는 무제치기 폭포 입니다. 

 중간의 하얀점이 무제치기 폭포입니다.

 옛날 이곳 유평리에는 숯가마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곳 산에는 굵은 나무가 없습니다. 거의 잘려졋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 당시 살던 사람들의 주거지 였나봅니다.

 

 유평 삼거리

 대원사입니다.

 

 

 

Name: Track 016
Date: 2010. 12. 20. 3:42 am
Map:
(valid until Jun 19, 2011)
View on Map
Distance: 44.5 kilometers
Elapsed Time: 13:58:40
Avg Speed: 3.2 km/h
Max Speed: 12.6 km/h
Avg Pace: 18' 50" per km
Min Altitude: 230 m
Max Altitude: 1,914 m
Start Time: 2010-12-19T18:42:33Z
Start Location:  
  Latitude: 35º 15' 16" N
  Longitude: 127º 29' 44" E
End Location:  
  Latitude: 35º 21' 01" N
  Longitude: 127º 49' 01" E

 

 

최고해발이 1914M 이면  거의 맞다.(천왕봉이 1915m 이니까)

그런데 거리가 44.5km 이면 조금 차이가 나는것 같다.(아마 위성 gps가 안잡히는 곳이 몇군데 있어서 그런것 같다.)

 

 

 

 

 

 

20일 새벽3시 40분 화엄사에서 부터 걸어서 22일 12시 10분 대원사 주차장에 내려왔다.

무엇보다 다행인것은 날씨가 따뜻했다는게 고맙단 생각이 들었다.

 

이번 산행에서 내 배낭에 넣은 음식물과 장비

 

70리터 발토로 배낭( 혼자 산행시는 40리터 배낭으로 충분했는데..마누라와 둘이 가니 이상하게 이 배낭도 모자란다.)

아쿠 스틱

스노우라인 체인젠( 한마디로 최고의 발명품 같았다. 이번 화대종주 빙판길에 한번도 넘어지지 않았다.)

캐이랜드 글루버 백패킹화.

밀레 파우치 가방

장갑( 오리털 벙어리장갑,폴리스 장갑3개, 고어장갑 1컬레)

양말 3컬레

오클리 자켓플랙선글래스와 오케이표 5만원짜리 선글래스

호프힐 구즈다운자켓, 마하 고어팩라이트 자켓,윈드스톱퍼 자켓,겨울 집티2벌 여름 쿨맥스 티 두벌,간절기 티 한벌, 쉘러 wb-400 바지

1리터 퓨리스 물병

버퍼 오리지날 버퍼 1개 만원에 4장짜리 버퍼 4개, 손수건 5장

카메라,아이폰,보조배터리,충전기

마이오 Xp 와 루시도 tx-1헤드렌터

태극종주지도

슬렘버텍 간이의자 

코펠, 프라이팬,가위 집게 수저

640ml소주 두병

써머스 1리터 보온병, 아폴로 보온도시락에 물과 밥 가득넣어왔음.

컵라면 4개, 일반라면 4개,

날진1리터 반찬통에 김치 한통, 돼지고기 한근.쌀 세컵, 빵 커피 코코아 곶감,초콜릿 등 행동식.

천냥백화점표 2천원짜리 10리터 물통

두루마리휴지,

크럭스 버너, 버너 스텐더, 부탄가스 2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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