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인석이와 지리산행

김동면 2011. 9. 5. 13:57

 

20여년 한솥밥 먹어면서 생활 했던 직원이며 친구인 인석이가 작년 부터 지리산을 가기로 약속을 했지만...

비와서 연기, 휴무날짜 안맞아서...

 

그러다가  9월 1~2가 똑같은 휴무였다.

그리고 기상청에선 날씨도 좋다고 한다.

8월 31일 동서울에서 막차를 타고 백무동으로 들어왔다.

 

지리산에 처음으로 머리 얹히는  이 친구에게 어떤 코스가 좋을까 고민하다...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은 올라가야 할 것 같아...

 

처음 지리산 가는 이 친구에게 조금 빡빡하지만...

지리산의 여러가지를 볼 수 있는 이 코스를 선택했다.

 

백무동-한신계곡-세석-연하선경-장터목-천왕봉- 치밭목 대피소( 일박)-무제치기 폭포- 유평리-대원사.

 

 

 31일 자정에 출발해서 백무동에 9월 1일 03:40 에 도착한다.

대충 정리하고 04:20 쯤 출발한다.

 

 

한신계곡

 

 

 

 

 

세석 대피소

 9시 좀 넘어 세석에 도착해서 물 받고 바로 출발.

 

 날씨가 쾌청해서 조망이 아주 좋다.

세석대피소와 영신봉 그리고 반야봉과 노고단이 깨끗이 보인다.

 

촛대봉에서 바라본 천왕봉 방향

촛대봉의 들꽃

 

 

 

 

촛대봉 들꽃

연하봉 전망대 쯤에서 바라본 반야봉

 

 

연하선경

 

 

 

연하선경의 들꽃들

 

 

 

 

장터목 대피소

재석봉의 고사목

 

 

 

 

 

 

통천문

 

 

성모사 뒤로 들꽃이 만발.....

 

 

 

저 아저씨 짜르고 찍으면 되는데..

상봉에서 바라본 중봉과 하봉

 

 

써글넘, 천왕봉 발 딛은게 감격 스러운지... 이넘 저넘에게 전화질 하고 있어서 안내려 오고 있다.

 

 

오클리 인데...역시 나는 검정 안경은 아니다.ㅎㅎ

중봉에서 본 상봉

상봉 중봉

써리봉 너머로 상봉(천왕봉)과 중봉이 보인다.

 

 

13시간 넘게 걸어서 도착한 치밭목 대피소 이다.

이 대피소를 올해만 세번 이용했다. 이 대피소가 좋은점은 ....

첫째는 언제 가던지 자리가 있고, 다른곳 처럼 장터 같이 시끄럽지 않고 한적하다. 그리고 여름엔 몸도 대충 딱을 수 있다.

단점은...겨울엔 침낭 가지고 가야한다. 올 1월에 얼어 죽는줄 알았다.ㅎㅎ 

 

 

치밭목에서 일출 장면인데.... 구름때문에 늦게 보였다. 

무제치기 폭포를 그냥 지나쳤다. 이런 실수를 하다니 ㅡ.ㅡ;;;

 

유평삼거리  

유평리 노인회관 같은데...자연앞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것인지 알것 같다. 

 

 

이 인간은 어제 얼마나 탓으면....따가워서 토시를 찼다. 

대원사 아래에서 버스 기다리며 맥주한잔.

 

원지 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