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가을이 물들여 놓은 무제치기 폭포

김동면 2011. 10. 17. 13:50

15일 금요일 밤 열시쯤 서울에서 출발해서 한시반에 덕산 조미원에 도착하니, 곧바로 임우식 형님이 도착합니다.

간단한 술한잔 하고 새벽에 일어나 떡국을 준비합니다.

06시 조금 넘어서 소원누나를 필두로 호원형님과 어린양 누님 그리고 샌드빅과 산용호님이 도착합니다.

 

 

 

 

 

 

 

무식한 쁘띠 드루 프로를 메고 계신 소원누나

윗새재 주차장

 

 

산을 오르며 땅에 떨어진 야생다래맛도 보면서...

 해영님

 

 산유화누나와 함께

 

단풍에 물들어 얼굴이 발그레합니다.

 

무제치기 폭포입니다.

제가 살면서 이렇게 멋진 단풍 경치는 정말 처음입니다.

 

산을 알기전에는 단풍에 대해서 한번도 예쁘단 생각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산을 다니면서 단풍이 아름답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부부

 

활짝웃는 드빅님과 유화누나 그리고 두분은 사진찍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속세에 지낼때는 거의 웃지 않지만..

산에 오면 웃음이 넘칩니다.

 

빨간꽃을 흩뿌려 놓은 단풍길

 

 

치밭목 아래에서 식사를 마친 후 시간이 너무 없어서 이곳에서 작별을 고합니다.

답사는 내일 박팀이 하기로 했습니다.

가시는 분의 뒷모습을 보니 울컥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사랑하는 애인의 뒷모습을 보는 기분 이었습니다.

박짐을 처음 메어보신 청송녹죽님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산사태 현장입니다.

인간은 자연의 힘에 거스리지 않아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하봉에 헬기장에 도착하니 반가운 분들이 자리를 펴놓고 아래에서 물 받고 있는 우리를 마중나오고 있습니다.

하봉에서 일몰을 보기 위해 나온 만옥님과 봄이님

중봉의 서쪽에도 산사태가 났네요.

 

 

와 예쁘네요.

모자가~

 

녹죽님

우식형님

다정한 오누이

이재영 형님

 

 

 

 

멋집니다.

 

단풍에 물들고 노을에 물들고 옷에 물들고 술에 물들어 빨간 얼굴입니다.

 

뭐가 좋다고 저렇게 껴안고 계실까?

하봉의 노을

 

 

봄이님과 마노기님은 영랑대까지 갔습니다.

 

 

 

 

 

이렇게 놀다가 일찍 기절하신 해영님

불쌍한 생각이 왜 들까?

 

 

ㄱ광란의 밤을 보낸 아침입니다.

 

원래 계획은 아침 새벽에 중봉에 가서 사진찍고 오기로 했지만.....

 

그래서 숙제를 위해서3명씩 나눠서 가기로 합니다.

우식형님과 소원누나 그리고 녹죽님은 마암쪽으로..

우린 중봉쪽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중봉언저리에서 본 상봉

중봉 정상석

 

 

 

 

 

중봉샘입니다.

 

중봉샘에서 바라본 바위입니다.

허연것이 바위 입니다.

 

 

 

 

 

 

바위 옆모습입니다

바위 위의 모습입니다.

그냥 두평 정도의 흙으로 된 터 같습니다.

바위 같진 안지만.....

아니면 바위 위로 흙이 덮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앞에 나무 있는 곳 까지가 바위위의 모습입니다.

 

 

산유화 누나에게 배웠습니다.

천왕굴에 대해서....

저곳에 천왕굴이 있습니다.

 

 

 

 

셀프카메라로 단체사진

 

써레봉(써리봉)에서 본 상봉과 중봉

산사태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치밭목 산장에서 라면 먹고 출발합니다.

이곳에서 산유화 누나 옛날 산동무를 만납니다.

 

다시 보는 무제치기

 

윗새재 입구입니다.

 

먼저 내려오신 소원누나와 우식형님 그리고 녹죽님이 불고기와 밥을 지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면 먹고 늦게 내려온게 미안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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