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산행 계획은 성삼재-주능선 산행후 세석 일박- 남부능선 산행하고 쌍계사로 하산 입니다. 주능선과 남부능선의 장쾌한 조망을 감상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3일 낮에 구례 택시기사님께 전화했드니 아침에도 갔다왔어니 걱정 말라고 합니다. 3일밤 열차로 가다 전주를 지나는데 차창밖으로 눈이 펑펑 오고 있습니다. 역시나 구례에도 눈이.. 기사님이 미안하다고 연기암까지 태워줍니다. 산행코스: 연기암-노고단대피소-삼도봉(날라리봉)-화개재-와운교-반선교 산행시간: 1012년 1월 4일 04:00-17:00 참가자: 무착대, 바람 ** Track 102 ** Cartographic Length = 19.301 km ** Speeds in Track 102 ** Average Speed: 1.4 km/h Maximum Speed: 111.5 km/h Minimum Speed: 0.0 km/h Total Time: 14:13:03 (쥐피에스 트랙은 와운교에서 멈추었지만 택시가 올라오지 못해 반선교까지 2km 정도를 더 걸어야했다.) 산행준비를 하고 4시경에 출발합니다. 추운날씨로 인하여 바람님 렌턴은 먹통, 저의 페츨 렌턴은 희미하고... 뒤에 두사람은 같이 택시를 합승한 사람입니다. 이분들하고 동행하기로 합니다. 생고생하고 주능선에 올라오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옷껴입고.... 노고단 대피소 옆... 노고단 대피소... 노고단 대피소에서는 한파와 눈 때문에 입산통제를 했지만.... 그냥 내려가기는 너무 싫어서~ 노고단 대피소 앞... 노고단 쪽으로 올라가는 길... 돼지령에서 왕시루봉 쪽으로 본 모습... 노루목 오기전에 오르막을 오르는데... 오른쪽 다리(엉치뼈와 넙적다리사이)가 이상합니다. 다리가 들리지를 않습니다.(아마 연기암에서 올라올때 미끄럽고, 오르막이고 하다보니 다리에 좀 무리가 갔다고 생각됩니다) 내리막이나 평지는 괜찮은데....오르막은 너무 힘듭니다. 바람님께 뱀사골로 탈출하자고 부탁 합니다. 오면서 대충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바람이 너무 세고 쉴곳이 없어서 화개재 까지와서 점심을 먹습니다. 뱀사골 간장소... 아래는 아이폰 사진들... |
뱀사골 와운마을 입구에서 택시가 못들어와서.. 반선에 깜깜할때 내려옵니다. 저녁 7시가 가까와집니다. 택시타고 인월로 가서 추어탕 먹을까 하다가... 인월에는 서울가는 버스는 끊어졌다는 말에 곧바로 남원으로 와서 19:55 KTX로 용산 22:35분 도착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4일 04시에 산행시작해서 19시 가까이 징그럽게 걸었습니다. 눈도 바람도 추위도 모두 징그러웠습니다. 앞으로 겨울 비박하는 것 다시 생각해봐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ㅎㅎ 무엇보다 미안한것은 바람님과 같이 갔는데, 전혀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춥고 고생만 시켜서 대단히 죄송하단 생각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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