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황장산

김동면 2013. 4. 8. 09:37

 

원래 계획은 몇달 전에 가입해서 한번도 참석하지 안해본 인천의 어떤 카페에서 불수사도북 오산종주를 한다고 해서 같이 

가기로 하고 신청 해놓았습니다.

 

2006년 봄 여름에 걸쳐서 2회 불수사도북 과 역으로 거슬러 오는 오산종주를 해보고 이후로 한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다시 한번 도전을 해봤습니다.

7년이나 지났어니 내 몸도 그때 보다 늙지(?)  않았을까 하는 두려움도 생겼습니다.

몸 만들기를 하기도 하고 몇년전에 끊었던 글로코사민 관절약도 며칠간 계속 복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태풍정도의 비와 강풍이 분다고 일기예보에는 난리입니다.

주최했던 리더가 오산종주를 취소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ㅜ.ㅜ

 

모처럼의 일요일 휴무를 보람있게 보내기 위해서 부랴부랴  이곳 저곳 카페를 검색하다보니

몇년전에 반야봉에서 불무장등 통꼭봉으로 해서 두번이나  내려왔던 황장산행을 한다고 합니다.

 

 

 화개 섬진강 앞에서 출발 합니다.

날씨는 꽤 쌀쌀하고 싸락눈 같은게 뿌리고 있습니다.

 

 

 산행 들머리 근처에 진달래가 만발합니다.

 

 

촛대봉에 도착해서 인증샷 만 찍고 바로 출발 합니다. 

 

 삼신봉 근처의 남부능선은 흰머리가 되었네요.

 

 황장산입니다.

날씨가 꽤 춥습니다. 귀는 시럽지 안지만, 플리스 장갑을 꼇는데도 손이 시려서 중간에 윈드스톱퍼 장갑도 꼈습니다.

 

 

 

 

 

뒷배경이 왕시루봉 인데. 시야확보가 안되서.. 

 

 

 

섬진강과 백운산이 보입니다. 

 

구름아래의 지리주능선과 오른쪽의 영신봉과 아래로 쭉 이어지고 있는남부능선이 눈에 들어옵니다.

 

 

웨이포인트로 황장산을 찍어 봅니다.

 

 

상고대 만발한 진달래 입니다. 

 

카스에 이 그림 올렸더니 친한 시인이 이런 댓글 달아 놓았더군요.

" 주관 뚜렷한 놈들은 언제 어느때 건 제 색깔 나타내는구나" 

 

 하산길에 쳐다본 눈 덮힌 주능선의 산, 토끼봉 같기도 합니다.

 

황장산 지나서 안부에서 하산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벚꽃 핀 마을과 뒤로 눈 덮힌 산. 히말라야 아니면 알프스 산의 한장면 같습니다.ㅋㅋ

 

모압마을로 내려오려다 보니 사유지라고 철조망이 쳐져서...우회하다보니

쌍계사 앞의 용강마을로 내려옵니다.

 

 

 

2013. 4. 7. 10:32 am


 

Name: Track 016
Date: 2013. 4. 7. 10:32 am
Map:
(valid until Oct 4, 2013)
View on Map
Distance: 11.8 kilometers
Elapsed Time: 4:28:53
Avg Speed: 2.6 km/h
Max Speed: 12.1 km/h
Avg Pace: 22' 46" per km
Min Altitude: 81 m
Max Altitude: 944 m
Start Time: 2013-04-07T01:32:46Z
Start Location:  
  Zone: 52S
  Easting: 374483mE
  Northing: 3895116mN
End Location:  
  Zone: 52S
  Easting: 376413mE
  Northing: 3899533mN

  오늘도 저 혼자 먼저 내려왔더군요.ㅋ

혼자서 쌍계사 입구 까지 갔다가 내려옵니다.

지금 화개는 아비규환(?) 입니다.

엿장사의 괴상망칙한 차림의 복장과 이상한 음악으로 시끄럽고,

밀리는 자동차와 사람 그리고 온갖 약장사....

 

혼자 주차장에 두시간 가까이 기다리다 ...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노고단 같기도 합니다. 

 

 

 

 

 

 

 

 

 

구례근처에서 바라본 지리산 종석대 입니다. 

 

 

 

 

하동을 당일치기로 하고 왔습니다.ㅋ

인천에 있는 안내산행이 아니면 도저히 불가능 했을겁니다.

 

05:15분에 출발해서 인천을 06시 20 쯤에 벗어나서 10시 20분 쯤에 화개에 도착해서 산행하고

저 혼자 14시 쯤에 하산해서 18시 쯤에 인천으로 출발해서 22:50 쯤에 인천 동막역에 도착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오랜만에 지리산 냄새 맡으니 지금 기분 까지 기분이 업되고 있습니다.

이번주도 지리산으로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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