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근무 끝나고 안내산악회를 따라갑니다.
원래 계획은 성삼재에서 출발해서 중산리로 내려가는 계획이었지만, 갑자기 집안 일이 생겨서
차에서 한숨도 자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짧은 산행을 하기위해
제일 쉬운 코스인 백무동 출발을 하기로 합니다.
화장실 다녀오니 모두 먼저 가버렸습니다.
저 혼자 한신계곡으로 가기로 합니다.
다른 분들은 모두 장터목 방향으로 올라갔나 봅니다.
ㅇ
역시 신록의 한신계곡입니다.
산 정상 부근에는 아직 녹지 않은 얼음이 있긴 있었습니다.
이 "소" 에는 용이라도 한마리 있을것 같네요.
두시간 반 정도 걸려서 세석 입구에 도착합니다.
멀리 반야봉이 보입니다.
촛대봉에 올라서니 가슴 두근거리는 천왕봉이 구름에 덮혀 있습니다.
아~ 이게 왠일입니까?
연하봉 조금 못미친 곳에서 생각치도 않게 두분을 만났습니다.
반가운 사람들이라 천왕봉에서 한잔 마시려고 가져온 맥주와 포도주를 여기서 마시고
두분은 성삼재 쪽으로 저는 천왕봉 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연하선경
아직 봄이 오지 않았지만, 곳곳에 작은꽃이 보입니다.
장터목 지나서 상봉이 더욱 가까이 다가옵니다.
통천문 각자
천왕봉에 새겨져 있는 각자.
맨 오른쪽이 윤광안 그리고 중간의 남주현은 " 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 " 3권에 두번이나 나옵니다.
함양군수인가 진주 목사인가 하는 남주현이 쓴 지리산 유람록과 선비 박래오의 유람록에도 똑 같이 나옵니다.
경상 관찰사( 도지사) 인 윤광안의 지리산 유람을 위해 몇년 전 부터 백성들이 천왕봉과 영신대에 온돌집을 지었고,
칠불사에서 천왕봉까지 90리의 숲을 길로 정비하고...
이 사람들의 지리산 유람 때문에 수많은 민중들이 착취를 당한것 같습니다.
일월대 각자
빨간색 선이 이번에 다녀온 코스 입니다.
파란색 선은 보름전에 다녀온 칠선계곡 코스입니다.
연두빛 선은 작년에 태극종주 했던 트렉 입니다.
2013. 5. 1. 5:26 am
Name: | Track 016 | |
Date: | 2013. 5. 1. 5:26 am | |
Map: (valid until Oct 27, 2013) | View on Map | |
Distance: | 17.7 kilometers | |
Elapsed Time: | 8:31:33 | |
Avg Speed: | 2.1 km/h | |
Max Speed: | 12.4 km/h | |
Avg Pace: | 28' 49" per km | |
Min Altitude: | 486 m | |
Max Altitude: | 1,907 m | |
Start Time: | 2013-04-30T20:26:01Z | |
Start Location: | ||
Zone: | 52S | |
Easting: | 380150mE | |
Northing: | 3914077mN | |
End Location: | ||
Zone: | 52S | |
Easting: | 386762mE | |
Northing: | 3906385mN |
오랜만에 꽤 많이 걸었습니다.
어제 배 터지게 먹고 오늘 하루종일 배가 고픕니다.
이렇때 참아야 되는데 ㅋ
지리산 정기를 듬뿍 받고 왔습니다.
가도가도 또 가고 싶은곳이 지리산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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