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08 밤 12시 출발해서 백무동 도착하니 03:40 분 도착합니다.
그날 버스 3대 내렸는데...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터목으로 올라갑니다. 우리는 지리산에 더 머물기 위해서
한신계곡 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마눌은 북한산 밑으로 이사하고 처음으로 지리산에 들어왔습니다.
네시간 정도 걸어서 세석대피소 근처에 도착합니다.얼굴이 벌겋네 ㅎㅎ
막걸리 두병 소주 패트 두병 들고 올라오다 무겁고 요기도 겸해서 막걸리를 비웠더니 얼굴이 ㅎㅎ
세석대피소에서 라면 끓여서 밥말아 먹고 출발
촛대봉을 오르면서... 바로 뒤가 영신봉,
촛대봉 못미쳐서 찍은 사진,영신봉 뒤로 능선이 아련합니다.
연하선경 꽁초바위에서 뒤돌아 보니 반야봉과 그 뒤로 만복대와 쭉 뻗은 서북능선 앞으론 삼정산 능선....
연하선경길과 뒤로 천왕봉이 보입니다.
환상적입니다. 멀리 희미하게 백운산과 남해바다가 보입니다.
멀리 왕시루봉도 보이고 노고단도 보이고 반야봉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광양백운산 방향으로 바라본 산그리메
천왕봉 근처에 도착하니 반찬냄새가 진동합니다. 빨리 이곳을 지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나갑니다.
중봉가는 방향에서 본 천왕봉
중봉 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치밭목에서 하룻밤 자고 갑니다.
이제껏 지리산 다녀봤지만 치밭목 대피소에 이렇게 사람 많은것 처음 입니다.
조용히 이곳에서 하룻밤 지내고 내려오려 했던 소망이 무산 되는 날입니다.ㅎㅎㅎ
무지개가 친다는 무재치기 폭포
오늘은 여유롭게 커피도 마시고 음식도 먹고...
중간쯤에 무재치기 폭포도 어렴풋이 보입니다.
유평리 내려오니 감이 떨어져서 연시가 되어 있어서 몇개 주워먹고...
유평리에서 대원사 가는 쪽으로 내려가는 중에 택시를 만납니다. 대원사 주차장 까지 타려다가 그 택시가 덕산 까지 빈차로 가야하니
2만원만 달라고 해서 미안해서 25.000원 주고 원지 까지 옵니다.
10월 10일 다녀왔지만...귀찮아서 미루다가 오늘 설악산 산행기 올리면서 함께 올립니다.
어제 설악산 다녀왔지만....역시 나는 지리산 체질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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