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산

유원아파트-비봉-승가사-구기동

김동면 2020. 10. 12. 16:20

 

 

 

저는 여기 길을 참 좋아합니다.

산객도 드물고 길도 오솔길에 오르막이 별로 없기도 하고요.

오래된 성벽을 따라서 조용히 걸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뒤에서 바라본 비봉입니다.

오래전 막내딸이 원하는 고등학교에 합격소식을 이곳 근처에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필 그때 엄마 핸드폰 고장으로 제게 연락이 왔던 것 같았습니다.

이 고등학교로 인해서 우리 애가 원하는 대학도 가고 그 대학을 올해 졸업을 합니다.

 

 

 

 

 

 

오랜만에 배낭 메고 출근해서 아침에 퇴근했습니다.

역시 야근으로 인해서 홍제동으로 가는 전철에서 많이 졸립니다.

산에 산객은 별로 없었지만, 빨리 집에 가고 싶은 생각에 승가봉 근처에서 

주먹밥 한 개 먹고 내려옵니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2월부터 중단한 백두대간도 이어갔

어면 합니다.

안되면 퇴직 후에 개인적으로 할까도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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